Tonga

12월 03, 2018

통가 – Tonga



2001년 7월 10일

7월 1일 07시 사모아의 아피아 공항을 떠난 비행기는 1시간 20분 만에 7월 11일 08시 20분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에 도착했다.
날짜변경선을 통과해서 하루를 손해 본 것이다.

공항에서 시내에 있는 퍼시픽 로열 호텔까지 20km, us$15에 왔다.
부엌 딸린 3인실을 $80에 빌렸다.
항구로 나갔다.
생선 파는 노점상에서 생선 8마리 한 꾸러미에 $12, 조개 1자루에 $5, 마늘은 1통에 $1이다.

통가의 지도자(왕)의 82세 생신축하 현수막이 크게 붙어 있다.
시가지 분위기는 별로 밝지 않다.
길거리 가게들은 철창으로 방범 장치를 하고 장사한다.

생선을 사다가 호텔에서 조림에 조개탕을 끓여 밥을 지어 먹었다.

통가는 오스트레일리아 동쪽,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로, 태평양 도서군 중 유일하게 왕이 현존하는 군주국이다.
1875년 조지 투포우 1세 때 군주제가 시작되었고, 그것이 현재의 투포우 5세까지 이어지고 있다.

통가는 남회귀선 근처에 있어 기후가 온화하다.
통가는 남북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169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크게 북쪽의 바바우 군도(Vavau Group), 중앙의 하파이 군도(Haapai Group), 남쪽의 통가타푸 군도(Tongatapu Group)로 나뉜다.
가장 큰 섬은 수도인 누쿠알로파가 있는 통가타푸 섬(256km2)으로 전체 인구의 2/3가량이 이 섬에 살고 있다.
통가는 1970년 6월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7월 12일

새벽 5시 30분에 걸어서 수산시장엘 갔다.
30분 걸었다.
8시에나 장이 선단다.
7시 30분쯤 배가 들어왔다.
별것 없다.

시내 구경을 하는데 승합차 가서거 싸고 좋은 숙소가 있으니 자기가 소개해 주겠단다.
시내에서 30분 떨어진 바닷가에 있는 Good Samaritan inn이 부엌 달린 방이 $40이라서 갔다.
현지에 도착해보니 부엌 달린 방은 모두 손님이 들었단다.
욕실 달린 트윈 방 2개에 $75를 달라는 것을 $55에 흥정해 들었다.
취사장은 호텔 식당을 이용하는 조건이다.

식당에는 왕 씨라는 40대와 광둥에서 왔다는 28세의 중국인 젊은이 대니 라는 요리사가 있다.
우리는 바닷가 좌판에서 바닷가재 9마리를 $30에 사서 가지고 들어왔다.
취사장을 함께 쓰라고는 하지만 도구를 빌려야 하니 왕 씨의 양해를 구해야 했다.
골초인 왕 씨에게 담배 두 갑 건네주고 그릇 빌리고 바닷가재 찌는 요령도 배웠다.
배웠다기보다 왕 씨가 대니에게 찌는 요령을 일러주어서 대니가 쪄 주었다.

바닷가 호텔 정원에서 멋진 풍경을 보며 바닷가재요리를 즐기며 오후를 보냈다.



7월 13일

우리를 이곳으로 데려온 기사는 이 호텔 기사다.
낮에는 할 일이 없어 우리를 섬 구경시켜주기로 했다.
자기 집에 잠시 들러서 가잔다.
오늘에 집안 식구 생일이라서 물건을 가져다 주고 가잔다.
우리가 먹고 남은 랍스터가 몇 마리 있어서 먹겠느냐고 했더니 반색을 한다.
아주 귀한 음식이란다.
저녁에는 호텔에서 디너쇼가 있으니 늦지않게 돌아오란다.

고대유적 한 곳과 바닷가의 기묘한 풍경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7월 11일사모아 아피아 공항에서 07시에 비행기를 탔는데




7월 12일 08시 20분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에 도착했다.
1시간 20분 걸렸는데….
날짜변경선 때문에 하루를 손해봤다.




호텔로 가는 도중 공동묘지를 지나면서 보이는 풍경.
우리나라에서 상을 당했을 때 베옷을 입는 느낌을 준다.
그러나 통가에서는 중요한 행사나 예의를 갖출 때도 입는다.
격식을 갖춘 정장차림이라고할까.



거리풍경

은행

국왕 82회 생신축하!



거리풍경






거리에서 만난 여학생.
살짝 보이는 금이가 매력적?




모두 금이를 했네요.




머슴아들

학생들과 어룰려서

가게
 방범철망을 치고 장사를 한다.



왕궁


바닷가재와 게
 왕궁을 지나 바닷가로 나갔는데 노점이 열렸다.
바닷가재 9마리에 $30을 주고 샀다.
횡재한 기분이 들었지만 어떻게 요리해야 할는지가 문제다.




조개가게
 대왕조개 한마리 샀다.



바다에서 무엇인가를 채취하는 사람

공동묘지

호텔입구

호텔로 들어가는 길가에 핀 꽃

호탤로 들어가는 길가에서

사서 가지고 온 바닷가재찜
 대왕조개도 한 마리 사서 국을 끓였는데 질겨서 먹을 수가 없었다.
너무 익혀서인지?




바닷가에 앉아 셋이 푸짐하게 가재 맛을 보았다.
작은 것 다섯마리는 그냥 남아 냉장고 보관햇다가 아침에 다시 꺼내니 먹을 맛이 안난다.




바닷가재 맛을볼까?

호텔 앞 해변

저녁 나절 투망을 하는 마을 사람들

바다에 들어가 해초를 뜯어 먹는 돼지

통가 유일의 유적

유적 안내문

아름다운 조개껍질을 파는 가게


돼지굽기
 우리를 안내하는 호텔 기사 집에 무슨 행사가 있단다.
기사의 부친이 돼지를 굽고 있다.



기사 부친

음식 준비
 우리가 쪄놓은 바닷가재를 주었더니 아주 고급음식이라며 아주 좋아한다.



가지가 갈라진 야자수
 세계 유일의 야자수란다.



통가 서해안 풍경


파도가 절벽을 때리면 바위 틈새로 분수처럼 물이 뿜어져 나온다.
소리를 내며 뿜어져 나오는 광경을 MAPU’A, VAEA(The chief’s Whistle)라고 한다.
물이 뿜어져 나오는 Blow Holes가 4Mile에 걸쳐 펼쳐진 해안의 광경은 장관이다.




파도가 만들어낸 분수



바닷가 풍경





너무나 시원하고 아름 다운 풍경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걸었다.


바닷가에서

왕박쥐
 과일을 주식으로한단다.
식용으로도 쓰인다.





오늘은 이 호텔에서 디너쇼를 하는 날이다.
초저녁부터 준비에 바쁘다.
우리는 투숙객이라서 특석을 배정받았다.




음식을 작만하려면 불을 피워 돌을 달구어야한다.

음식준비

돼지 새끼를 잡으러 간다.

달궈진 돌


달궈진 돌 위에 구울 재료를 얹고 위를 덮어 익힌다..



통가의 석양




디너쇼












흥겨운 관광객

즐기는 여행객 가족
 디너 쇼를 즐기며 통가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면적 : 747km2.
인구 : 10만 6천명(2012년)
종족구성 : 폴리네시아인 98%. 유럽인, 중국인, 기타 2%.
종교 : 그리스도교.
언어 : 통가어, 영어.
화폐 : 파앙가(1$ : 1.86 파앙가) (2010년)
1인당 GDP : $3,648(2011년)
수도 : 누쿠알로파.

<쿡 선장>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통가가 본격적으로 유럽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773년 제임스 쿡 선장이 통가를 발견하고, 통가가 표기된 지도를 제작한 뒤 부터이다.
쿡 선장은 1773년 통가를 발견하고, 이 곳을 프렌들리 제도(Friendly Islands)라고 명명했다.

세계지도를 가장 많이 변형시킨 사람으로 불리는 제임스 쿡(James Cook)은 1728년 농장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농장 주인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녔다.
그는 십대부터 선원으로 경력을 쌓고 해군에 입대했는데, 특유릐 통솔력으로 빠르게 승진해 29세에 선장이 되었다.
쿡은 해군대령까지 승진한 군인이나, 장기간의 항해로 새로운 섬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지도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해졌으며, 특히 뉴질랜드를 비롯한 남태평양의 섬들을 많이 발견했다.

쿡은 1768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태평양 탐험을 시작했다.
1771년 까지 이루어진 첫 항해에서 쿡은 남극대륙을 발견하고 뉴질랜드 주변의 지도를 만들었으며, 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와 대서양의 사우스샌드위치, 사우스조지아 섬을 발견했다.
또한 어딘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졌던 남반구의 대륙, “테라 오스트랄리스”는 오스트렐리아와 뉴질랜드 뿐이며, 남극대륙은 빙하로 덮여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영국으로 돌아온 쿡은 대령으로 승진하고 왕립협회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괴혈병에대한 연구로 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영국에 오래 머물지 않고 1776년 세 번째 항해를 시작했다.
쿡은 이 항해 도중 하외이 원주민들과 싸움이 일어나 1779년 하와이에서 사망했다.
(서진근 편저 UN 회원국 다이제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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