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크로네시아연방공화국 – 얍 : 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 – Yap
4월 17, 20012001년 4월 17일
적도 부근의 섬나라 몇 군데를 여행하기 위해 1시에 공항터미널에 10명이 모였다.
인천공항으로 가서 괌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괌에서부터는 Continental항공으로 마주로 왕복표를 끊어 얍으로 갔다.
서울 괌 왕복 580,000원, 괌 – 마주로 왕복 $1,470.
멜라네시아, 마이크로네시아, 폴리네시아.
미크로네시아는 적도 이북 오세아니아의 태평양 서북부에 있는 섬나라이다.
북쪽으로는 북마리아나 제도, 동쪽으로는 마셜 제도, 서쪽으로는 팔라우, 남쪽으로는 파푸아뉴기니가 있다.
지리적으로는 캐롤라인 제도라고 불린다.
태평양 서부에 있는 이 나라는 곳곳에 흩어진 600여 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지도상의 면적은 동서로 2,800km, 남북으로 1,000km가량이나 되지만 실제 육지면적은 702km2 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큰 섬은 수도 팔리키르가 있는 폰페이 섬으로, 포나페라고도 불리며 면적은 334km2이다.
작은 섬들이 드문드문 있기 때문에 섬마다 각기 다른 인종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
미국에 의한 신탁통치를 거쳐 1986년 독립했다.
16세기에 처음 발견되어 19세기 말까지 에스파냐의 영향 아래 있었고 1885년 이후 독일의 보호령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연합국으로 참전한 일본이 승전국으로 영토분할에 참여했다.
독일 보호령이던 이곳은 1921년부터 일본의 위임통치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전국이 되자 1947년부터 UN의 미국 신탁통치령으로 지내다 1986년 완전히 독립하였다.
정식명칭은 미크로네시아연방공화국(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이다.
캐롤라인 제도에 속하는 4개의 큰 섬과 607개의 작은 섬들이 동서 방향으로 펼쳐져 있다.
화산분출과 융기에 의해 형성된 화산섬도 많다.
얍(Yap Island)은 미크로네시아연방공화국에 속해 있는 하나의 州다.
미크로네시아연방은 Phonpei, Chuuk, Cosrae 등 네 개의 주로 구성되며 수도는 Alikir로 폰페이 섬에 있다.
얍 주민은 차모로 족으로 아직도 주민 대부분이 상의를 입지 않고 생활한다.
다른 섬나라들과는 달리 남존여비 사상이 확실하게 뿌리박혀있는 사회다.
거대한 돌 화폐로 유명하며 지금도 큰 거래(부동산)에는 이 화폐가 통용된단다.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남성 전용 공회당(Balabat Men’s House)도 볼만하다.
섬 주변에는 이 나라의 천연기념물인 거대한 쥐가오리(만타가오리)의 서식지로 이를 보기 위해 세계의 스쿠버 다이버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하늘에서 본 얍 |
괌에서부터 멜라네시아, 미크로네시아, 폴리네시아를 연결하는 컨티넨탈 에어라인.
얍 공항 |
얍 공항 대합실 |
우리 일행을 데리려고 온 E.S.A. Hotel 버스와 백본기 회장 |
공항 대기실 벽 장식 |
우리가 묵은 호텔 |
관광트럭 |
원주민 가족 |
방향 표시판 |
차모로 灣 |
스쿠버다이빙 크럽 안내판 |
스쿠버다이빙 장비 대여 및 안내소 |
식당에서 |
식당에 전시된 크랩 |
핸드백을 든 남자 |
마을 길 |
아름다운 꽃이 핀 나무 |
에반젤리카 교회 |
돌화폐 은행 |
돌화폐는 400km 떨어진 팔라우에서 만들어 실어 왔단다.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면서.
일본 지배하에서 많은 돌 화폐들이 실려나가 지금은 많지 않단다.
차모로 灣 |
차모로만의 석양 |
길가의 돌 화폐 |
비틀 넛 |
더운 지방 사람들은 비틀 넛과 어떤 나뭇잎에 코랄(산호) 가루를 섞어 씹기를 좋아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얍 길거리는 온통 붉은색으로 덮였었단다.
비틀 넛을 씹다가 침을 뱉으면 시뻘건 침이 나온다.
비틀넛을 씹으면 약간의 환각작용이 있어 시원함을 느낀단다.
정글 속으로 |
맹그로브 숲 |
남자들의 집.(Balabat Men’s House) |
남자들이 고기잡이를 다녀오면 여자들은 마당에서 환영잔치를 열었단다.
바닷가로 나가는 돌길 |
밀림속으로 |
마의 한 종류로 원주민들이 뿌리를 찌거나 구워 먹는다.
바닷가 마을에서 |
원주민 영감 |
원주민 부인 |
베치알 문회센터에서
Malabat Men’s House
남자의 집 내부 |
바닷가에서 |
촌장 |
비틀넛을 씹기위해 작업을 한다
초장님은 남성의 심볼을 감싸고 있다. |
비틀넛을 씹기위해 작업을 한다.
베치알 문회센터에 붙어 있는 완얀 비치 |
완얀 비치 |
우리는 2박 3일 동안 섬 곳곳을 돌아보았다.
원시림 그대로의 자연과 순수한 원주민들의 삶의 한 단면을 보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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