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 인스브루크, 잘츠부르크, 린츠 : Austria – Innsbruck – Salzburg – Linz

9월 07, 2013

2003년 7월 7일(월)

이탈리아의 베로나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다.
우리는 오스트리아의 인스브루크를 돌아보고 잘쯔부르크로 가서 시내를 돌아보고 국경도시 린츠로 갈 예정이다.

15시 정각, 베로나역 출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데 아름다운 들판과 협곡을 달리는 주변 경치가 멋지다.
18시 30분, 인스브루크역에 도착해서 역 앞 (i)에서 호텔리스트 받아 역 뒤쪽 육교 아래를 지나 5분 거리에 호텔을 정했다.
Hotel Clima. 1인 49유로, 2인실 79유로.
호텔비를 카드로 낼 경우 수수료 5%를 내야 한다.
어두워지니 길거리에서 사람을 만날 수 없다.

7월 8일(화) 맑음

인스브루크는 오스트리아 서부 티롤 주(州)의 주도(州都). 해발 574m 높이에 형성된 도시이고, 잘츠부르크(Salzburg)에서 남서쪽으로 140km 정도 떨어져 있다.

인스부르크라는 이름은 인(Inn)강과 다리(Brucke)라는 뜻의 독일어를 합친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인 강((Inn river) 위에 있는 다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로마 시대부터 동부 알프스의 교통요지로서 발전하였다.
유럽에서 알프스 산맥에 있는 도시 가운데 가장 큰 도시이며, 빈(Wien), 그라츠(Graz), 린츠(Linz) 그리고 잘츠부르크(Salzburg)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 다섯 번 째로 큰 도시이다.

구시가지는 이미 12세기에 건설되었으며, 15세기에는 지방도시의 지위를 확립하였다.
당시 이곳에 거소(居所)를 두었던 황제 막시밀리안 1세가 건조한 ‘황금의 지붕’은 지금도 이 도시의 상징이다.
1500년에 지어진 ‘금의 지붕'(Goldenes Dahl)은 인스브루크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로 건물 전면에 나와 있는 발코니의 지붕이 모두 금으로 덮여있는 독특한 건물이다.
1996년부터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두 개의 탑이 인상적인 성 야곱 성당(Dom zu St. Jakob)역시 이곳의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두산백과)
인스브루크는 자그마한 도시다.
도시 이름은 Inn 강에 놓인 Brucke(다리)의 합성어란다.
뒤로는 티롤 산을 배경으로 하고 앞으로는 Inn 강이 흐르는 사이에 형성된 古都다.
1964년과 1976년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도시다.

기차역은 시내 중앙에 있으며 지도를 들고 간단히 시내를 다닐 수 있다.
우선 번화가인 Maria Theresien Str.로 가면 입구에 개선문이 있고 안으로 들어서면 인스브루크 거리가 되고 멀리 티롤 산이 보인다.
마리아테레지아 거리를 계속 걸으면 구시가지가 나온다.
고딕풍 건물이 늘어선 좁은 골목을 계속 가면 황금의 작은 지붕(Goldenes Dacjl)이 있는 건물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프리드리히 거리의 막다른 골목이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나가면 왕궁과 왕궁 옆에 야곱 교회가 있으며 내부장식이 화려하다.
광장에는 아름다운 분수가 있다.


개선문 앞에서



개선문

개선문 위의 장식


거리풍경








거대한 石球가 뿜어 올라오는 물의 힘에의해 돌아간다.




건물벽에 그림이 여러곳에 있다.



프리드리히 거리

골목 끝에 황금지붕의 건물이 보인다.



베란다 지붕이 황금으로 덮인 옛 왕궁


황금지붕

베란다 난간 조각장식


왕궁으로 가는 골목.
황금지붕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왕궁이 있는 광장이 나온다.


왕궁
 왕궁 오른쪽 끝에 푸른 지붕의 성 야곱 교회가 있다.
내부 성화가 아름답다.


왕궁 앞 광장 풍경

광장의 분수

분수대 장식 조각



13시 30분, 인스부브루그를 출발했다.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는 티롤 산을 왼쪽으로 끼고 달린다.
창밖으로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농촌 풍경이 펼쳐진다.

15시 30분, 잘츠부르크에 도착했다.

잘츠부르그는 오스트리아 서부 잘츠부르크 주의 주도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잇는 잘짜흐(Salzach) 강이 도시 옆으로 흐른다.
독일의 뮌헨에서 동쪽으로 150km,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는 약 300km 떨어져 있다.

이곳에는 모차르트의 생가, 바로크건축양식의 잘츠부르크 대성당,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장소 중 한 곳인 미라벨 정원(,Mirabell Garden) 등 볼거리가 있으며, 동쪽 외곽에는 볼프강 Sea라고 하는 아름다운 잘츠감머구트 호수가 있다.
호숫가 St. Gilgen 마을은 모차르트 어머니의 고향이고 조용한 휴양지도 찾는 이들이 많다.

기차에서 내려 시내로 걸어 들어가면 좌측에 모차르트가 살던 집이 있고 그 맞은편에 미라벨 정원이 있다.
꽃이 만발한 미라벨 정원을 둘러보고 잘짜흐 강을 건너 옛 마을 골목길로 들어서면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고 있는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다.

모차르트 생가를 둘러보고 골목을 나가 대성당 뒤 광장을 지나서 잘츠부르크 城까지 걸어서 올라갔다.
성 위에서 내려다본 도시는 아름답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많이 파괴됐으나 열심히 복구하여 옛 모습을 다시 찾은 도시란다.



인스브루크에서 잘츠부르크로 가는 기차에서 .
잔설이 덮인 티롤 산이 보인다.


잘츠부르크 기차역

미라벨 정원쪽으로 가는 길


미라벨 정원






젊은이들의 야외공연.
小公園에서 젊은이들이 마임 공연을 하고 있다.







강변 풍경과 잘츠부르크 城

모차르트 생가(현재는 박물관) 가는 골목

모차르트 생가(현재는 박물관) 가는 골목


대성당 뒷골목에 있는 공동묘지

잘츠부르크 城 올라가는 길

잘츠부르크 城


잘츠부르크 城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내 풍경.
대성당이 제일 앞에 보인다.



대성당 뒷마당에서 체스를 두는 사람들

조각품

7월 9일

어제 기차에서 내려 역 광장으로 나오는데 우리나라 남자 대학생이 아는 척을 하며 말을 걸어온다.
관광을 왔느냐며 계획에 잘츠감머구트기 있느냔다.
그곳이 어디냐고 했더니 버스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데 모차르트 어머니의 고향이고 아름다운 곳이니 꼭 들러보란다.
자기는 대학에서 공부 중인데 아르바이트로 여행사의 가이드를 하고 있단다.

아침 일찍 버스터미널로 갔다.
볼프강 Sea의 St. Gilgen 까지 1인당 편도 4.6유로다.
시골 길 편도 1차선 도로다.
50분 걸려서 모차르트 어머니 고향 쌍트 길겐에 도착했다.

쌍트 길겐에서 버스를 내리니 왼쪽 아래로는 호숫가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고 버스정류장 옆으로 산 위로 올라가는 케블카가 있다.
17유로를 내고 케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청회색 호수가 그림처럼 발아래 펼쳐진다.


상트 길겐 가는 버스에서


St. Gilge에서 내려서 케블카 타는 곳에서


정상에서


 케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보이는 청회색의 볼프강 Sea와 St. Gilgen.



쌍트 겔겐 마을과 호수.
이 호수에는 몇 곳에 이런 마을이 있단다.

모차르트 어머니 생가



호숫가 풍경





호숫가 마을은 휴양지다.
조용히 산책을 즐기거나 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하는 노인들이 많다.
여기서 배를 타고 호숫가 마을을 돌아오는 유람도 한단다.

15시 15분 버스로 잘츠부르크로 돌아왔다.

15시 10분 기차로 도나우 강변 도시 린츠로 달렸다.
가는 길옆 들판에 잘 익은 밀밭이 펼\쳐지고 옥수수도 자란다.
노란 해바라기 밭이 끝이 없다.
우리는 린츠에서 배를 타고 도나우 강을 거슬러 올라가 독일의 국경도시 파사우로 갈 예정이다.

린츠 도착 10분 전부터 비가 내린다.
기차에서 내려 역을 나서는데 임병우 사장이 숄더백을 놓고 내렸단다.
역무원에게 신고하니 조금 있다가 오란다.
먼저 호텔을 찾는데 중심가에는 없다.

가까스로 별 넷짜리를 1인 85유로, 2인실 110유로에 정했다.
130유로 달라는 것을 110유로로 깎았다.

호텔을 정하고 기차역으로 가니 임병우 사장 숄더백이 도착해 있다.
중국식당 金山에서 2L짜리 포도주 한 병과 푸짐하게 저녁을 먹었다.




린츠 시내 중신 광장의 솸위일체 탑


비내리는 린츠 중심가를 걸으며


전차가 대중교통수단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인지 국경도시의 저녁 분위기가 궁금했는지 임병우 사장과 강철호 사장이 Bar Hopping을 나가잔다. 그런데 맥주를 파는 집이 드물다.

세 번째 찾아간 칵테일 집에서 메뉴를 보고 “모차르트 꾸웁” 둘, “꽉꽉 꾸웁” 하나를 시켰다.
그런데 가져온 것이 칵테일이 아니고 아이스크림이다.
곤돌라 모양의 도자기 용기에 담은 아이스크림과 백조 모양의 도자기 용기에 담은 아이스크림이다.
어쨌든 맛있게 먹었다. 세 그릇에 5.8유로.

다시 맥줏집을 찾아 나섰다.
골목 안에 있는 아이리시 바에서 그 유명한 기네스 흑맥주를 마셨다.

7월 10일(목)

오늘은 오스트리아의 린츠에서 배를 타고 도나우 강을 거슬러 올라가 독일의 국경도시 파사우까지 가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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