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tzerland – Matterhorn – Monte Rosa

11월 15, 2018

스위스 – 체르마트(마터호른, 몬테로사)



2003년 7월 2일(수)

융프라우를 구경하고 ,
16시 40분 인터라켄 웨스트에 도착해서 Brig 가는 기차를 타고 20시에 도착했다.
브릭에서 체르마트 가는 기차는 끝나고 마지막 버스가 막 출발하려고 한다.
버스를 타고 요금(1인 238프랑)을 내려니 유로는 안 받고 스위스 프랑만 받는단다.
스위스 프랑이 없다.
기다려줄 테니 환전해오란다.
시간이 늦어서 하나 밖에 없는 사설 환전소에서 아주 낮은 환율로 환전했다.

20시 30분 버스 출발해서 시골 기차역마다 들러서 손님을 태우며 간다.
21시 35분 체르마트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체르마트로 들어가는 마지막 전철이 2분 여유 박에 없다.

체르마트 기차역에 도착해서 호텔을 찾는데 생각보다 비싸다.
안으로 들어가니 점점 더 비싸진다.
다시 기차역 부근에서 숙소를 정했다.
1인 70프랑.
다음 날 아침에 상황을 보니 안으로 들어갈수록 옛 도시의 중심부이고 마터호른을 보러 가기가 가깝다.



7월 3일(목) 맑음

몬테로사 산군의 북쪽 비탈면, 마터호른 산기슭에 있는 등산과 스키를 즐기는 이들이 많이 찾는 산간마을이다. 그리고 생모리츠로 가는 빙하 열차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마터호른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마을 안쪽의 다리 위로 갔다.
그런데 4,478m인 산 정상 주위는 구름이 잔뜩 덮여 잘 보이지 않는다.
어차피 산악기차를 타고 전망대가 있는 고르너그라트로 올라갈 예정이니 그때는 구름이 벗겨지겠지 하는 기대를 해본다.
마을에는 자연보호를 위해 화석연료를 쓰는 운송수단은 하나도 없고 집집이 창문에 아름다운 꽃들을 늘어놓아 마을이 온통 꽃으로 덮인듯하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옛 목조건물들을 잘 보존되어있다.




호텔에서 내려다본 풍경



거리풍경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타까지 가는 기차가 24 마다 출발한다. 1인 67프랑.
전망대가 있는 고르너그라트는 해발 3,130m다.
12시 12분에 도착했다.
올라오면서 오른쪽으로 우뚝 솟아오른 마터호른(4,478m)이 보이지만 구름에 싸여 제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앞에 알프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몬테로사(4,634m)와 리스캄(4,527m), 브라이트혼(4,160m)이 펼쳐져 있는데 구름에 싸여 보이지 않는다.
마터호른도 역시 구름에 싸여있다.

한참을 기다려서 일부분만 보고 내려왔다.


역전 광장
 이곳에서 전망대로 올라간다.



전망대가 있는 Gornergrat로 올라가는 산악기차



전망대가 있는 Gornergra

전망대 근처에서


에델바이스
 잔망대에서 보호하고 있는 에델바이스



몬테로사 산악군



전망대에서 보면 알프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몬테로사(4,634m)와 그 옆으로 리스캄(4,527m), 브라이트혼(4,160m)이 펼져져 있고 조금 떨어져 마터호른(4,478m)이 우뚝 솟아있다.




구름이 벗겨져가니 몬테로사가 그 모습을 나타낸다.


몬테로사 빙하




몬테로사와 준봉들




마터호른도 구름이 벗겨지고 있다.


전망대를 나서며

전망대에서 걸어서 하산하는 사람들

기차를 타고 하산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마터호른


마터호른은 세계 산악인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산에서 2위를 한 산이다.
1위는 K2 봉.
K2 봉은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인 카라코룸 산맥에 있다.




기차를 타고 하산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마터호른 

체르마트로 내려와서 마을 안쪽에서 찍은 마터호른 

집으로 돌아가는 양떼와 목동

마을 안쪽의 구옥들

에드워드 휠버트 동판

마을 공동묘지에 있는 묘비

많은 등반가들의 묘지도 함께 있다.




이제 내일을 체르마트에서 빙하 열차를 타고 생모리츠까지 8시간을 기차를 타고 가면서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즐길 예정이다.
생모리츠에서는 하루 쉬고 베르리나 빙하 열차를 타고 계곡과 빙하, 그리고 금방이라도 요들이 울려 퍼질듯한 아름다운 알프스 정원을 따라 2,253m의 베르니나 고개를 넘어 이탈리아의 Tirano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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