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axing

11월 15, 2018

中國南方文化探訪 (21) – 嘉興 (梅漫街)



嘉興(가흥 / 자싱)


2008년 4월 22일(화) 흐림

09시, 버스로 소주 출발하여 10시에 가흥 북부터미널 도착.
상해가는 버스가 있는 서부터미널로 택시로 갔다.
상해공항행 버스표(58위안) 확보하고 嘉興香溢大酒店에 숙소를 정했다. 300위안.

중국 저장성[浙江省] 북부, 징항[京抗] 대운하 연안에 위치한 수향[水鄕] 공업도시이다.
항저우시[杭州市] 북동쪽 약 80km, 양쯔강[揚子江] 삼각주의 중심부를 차지한다.
후항철도[沪杭铁道:상하이∼항저우]의 중간지점에 해당하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춘추시대(春秋時代)에는 취리, 진(秦)나라 때에는 요우취안현[由拳縣]으로 불렸다.
삼국시대인 오(吳)나라 때에는 허싱[禾興]이라고 부르다가 자싱현[嘉興縣]으로 개칭하였다.
1979년에 지금의 자싱시[市]로 승급하였다.

징항 대운하의 연변에 위치하므로 양식업에 유리하며, 연평균기온 15.8℃, 연강수량은 1,100㎜로서 벼농사에 적당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부근 일대의 평야에서는 저장미[浙江米]로 유명한 쌀이 산출되며, 그 밖에 콩·보리·채소씨앗·가금 등을 생산한다.
공업으로는 기계·제사(製絲)·제지·화학·전자·식품 등이 활발하다.
특히 부근의 우싱현[吳興縣]과 함께 양잠·제사·견직물 공업이 성하다.

교통으로는 상하이에서 항저우까지 운행하는 후항철도와 상하이에서 자싱까지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있다. 문화재로는 난후옌위루[南湖煙雨樓]·중공1대기념선(中共一大紀念船) 등이 있다.



12시 30분, 택시로 南湖公園으로 갔다.
공원 앞에서 70년 전통의 가흥 전통음식인 종쯔(綜子)로 점심을 먹고 공원으로 들어갔다.

綜子는 나뭇잎으로 싼 밥인데 가흥이 그 발상지이고 70여 년의 전통을 이어 온단다.
종류도 다양하다.
식당 앞에서는 수생식물의 뿌리(?), 열매(?)를 쪄서 파는데 삶은 밤 맛이다.

식당 간판

綜子메뉴

綜子

수생식물 뿌리(?)
 익혀 놓은 것이 군밤 맛이 난다.
南湖는 중국공산당 결성지 이며 상해임시정부의 15차회의가 열린 곳으로 공산혁명의 성지다.
입장료 30위안.

중국공산당은 남호의 정크 선에서 제1차공산당전국위원회를 열고 공산당 결성을 선포했단다.




南湖公園 안내판

남호공원

煙雨樓
 남호 가운데 있는 섬에 세워진 건물


공산당 회의지 표지판

연우루 후원

연우루 회의장

상해 임시정부 제15차회의도 이 정크 선에서 열렸단다(?)
가흥은 김구 선생과 깊은 인연이 있는 고장이다.
상해의 홍구공원에서 윤봉길 의사 폭탄투척 사건 후 이 거사의 배후 인물로 김구 선생이 지목되어 일본 경찰의 수색이 심해지자 중국인 저보성의 도움을 받아 중국인으로 변장하고 가흥으로 피신했다.
김구 선생이 숨어 실던 가흥의 옛 거리 매만街에는 저보성 선생의 박물관과 김구 선생의 흔적을 잘 보존하고 있어 현장을 방문해 보았다.




공산당 선언을 한 회의 장소로 쓰인 정크선

매만가 입구

매만가 안내도

김구 선생 피난처 표지석

김구 선생의 피난처가 있는 매만가 골목

박물관으로 꾸며 놓은 피난처 입구에 있는 백범 흉상


김구 선생 피난 기사

윤봉길 의사

윤봉길 의사 기사

김구 피난도

임시정부요원 피난민 사진

가흥 남호 특별회의 기사

김구를 도와준 사람들


김구 선생을 배에 태워 숙식을 제공하며 숨겨준 여인



報恩



피나처 뒷편
운하와 연결되어 뒷문으로 나오면 바로 배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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