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Road – Urumchi

11월 28, 2018

실크로드 대장정(13) – 우루무치(烏魯木齊)



8월 10일(수)

08:45 , 버스(30위안)로 투루판에서 출발하여 우루무치로 간다.
멀리 눈 덮인 텐산산맥이 보인다.


투루판에서 우루무치로 가는 벌판 저 멀리 눈덮인 텐산이 보인다.

눈 덮인 텐산
 콩돌(자갈) 데저트. 불모지를 달려간다.
鹽湖 TG를 통과하여 또 달린다.
황량한 벌판에 수백 기의 풍력 발전기가 돌아간다.



도로변의 노점상
 우루무치 터미널에서 김 사장이 마중해 주셔서 편안하게 우루무치 시내에 도착해서 기차역에서 버스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신장 판티엔(60위안)에 잠자리를 잡았다.
우리는 쿠차를 들렀다가 카슈로 갈 예정이어서 기차표를 걱정했는데
김 사장님이 쿠쳐 까지의 표는 여행사에 부탁해서 확보해 주셨고(수수료 1인 50위안. 좀 비싸다.)
투루판행 기차표를 인수했다. 5인 1,900위안(수수료 포함)
쿠차에서 카슈까지는 쿠쳐에 있는 여행사에 부탁해 놓으셨단다.
그런데 쿠차까지는 11시에 츨발하는 고속버스도 있다.
10시간 걸리고 요금은 110위안이다.

몇 해 전 백 회장님 일행과 실크로드를 우루무치까지만 다녀가신 윤광열 사장님과 11일에 합류했다.
쿠차를 거쳐 카슈, 쿤저랍 고개를 넘어서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통해
길깃, 훈자, 이슬라마바드까지 가서 인도 쪽으로 가는데 동행하실 예정이다.

신장의 수도인 우루무치는 바다에서 가장 먼(2,250km) 도시다.
BC1세기경 漢 나라 때 이미 이 지역을 통과하는 무역로를 개척했고
AD 73년 – 97년에는 漢 나라 장수 班超가 이 지역을 정복했다

우루무치는 중국의 서북쪽 변경도시로 실크로드의 텐산북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다.
이도시는 위구르족들이 주축을 이루는 이슬람 문화권의 서역 최대의 도시이다.
한족, 위구르족, 카자흐족, 몽골족, 후이족 등 43개 소수민족이 산다.

이곳에서 서북쪽의 국경도시 이닝을 지나 카자흐스탄(알마티)을 거쳐
중앙아시아(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를 통해
중동으로 가는 실크로드의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되는 곳이다.

지금 중국의 서진정책으로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 도심은 깨끗하고 고층 빌딩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발전의 속도가 대단하다.
쓰촨 성의 주민이 일자리를 찾아 대거 유입되어 여름에는 인구가 몇십 만 명이 늘었다가 겨울이면 되돌아간단다.
우루무치에서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로 가는 버스, 기차, 비행기가 모두 연결되고 있다.

우루무치 시내는 버스로 쉽게 다닐 수 있다.
902번 버스를 타고 홍산공원으로 갔다.
홍산 공원을 들어서자 인상적인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50년, 60년대에 우리나라가 전력을 기울여 왔던 산림녹화사업이 생각나는 표어다.

홍산 공원에서 내려다본 시가지 풍경.
깨끗한 거리에 고층빌딩이 즐비하다.




우루무치로 들어가며
 오른쪽으로 홍산 공원이 보인다.




홍산 공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조형물.
지금 우리가 녹화사업을 하면 후세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리라.
우리도 50-60년대에 산림녹화에 엄청나게 노력했다.



홍산 공원 산정에서 본 우루무치 시 전경
 고층 빌딩이 많이 들어서 있다.



홍산 공원 정자 앞에서 춤추는 무희들
 우루무치에는 夜市場이 몇 군데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5.1 성광야시장엘 갔다.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포장마차와 음식점이 그 넓은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꽃이 구이, 조개, 게 생선 양고기 등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화려하게 진열돼있다.
그 넓은 장터가 발 디딜 틈 조차 없다.
羊足찜, 닭 모이 집, 양 바비큐로 저녁을 먹었다.



五.一星光夜市場



야시장 풍경




羊足찜과 羊순대

야시장 풍경



10:15 남산목장 행 버스 터미널에서 판방구 행 (板房溝) 버스 탑승.

남산목장. 우루무치라는 말이 넓은 초원(아름다운 목장)이라는 뜻이란다.
여러 군데 목장이 있는데 골자기 마다 파오를 지어 놓고 숙식을 제공하는 휴양촌을 만들어 놓았다.
40분마다 버스가 있는데 1시간 남짓 걸린다.

파오에는 침구가 준비되어 있고 10명까지 잘 수 있다.
1박 3식에 1인 100위안씩 받는다.

우리 네 사람은 점심만 먹고 나오는데 150위안을 주었다.
1탕 7채 요리인데 양이 많아서 음식 나오는 도중에 사양했다.



남산목장 파오 촌

남산목장 파오 촌


말을 타고 목장을 산책한다.
별도로 요금은 내야한다.




남산 목장
 골짜기마다 파오 촌이 있다.

남산목장 근처에 사는 종족은 하사크족이다.

16시 20분에 버스를 타고 17시 45분에 우루무치에 도착했다.
18시에 호텔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기다리니 윤광열 사장이 도착 합류하셨다.
통제되어 가지를 못했다.
우루무치의 옛 거리다.
二道橋 지역은 옛날 교역 장소로 지금도 낙타를 타고 온 상인들이 북적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시장이다.
전통적인 상품과 골동품을 파는 가게들이 몰려 있다.



二道橋로 가는 길에

二道橋市場 앞에서





시장 안으로


이도교 시장의 칼 전문점

모자 전문점

건과류 가게

모피가게



시장 골목





노점상
8월 2일

오후에는 쿠차로 떠난다.

오전에 우루무치 박물관으로 갔다.

수리 중이라 문을 닫았다.

아쉽게도 그 유명한 미라들을 보지 못하고 떠난다.



15시 51분, 우루무치역을 출발해서 쿠차를 향해 출발했다.

You Might Also Like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