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Road – Route

11월 28, 2018

Silk Road – Route



진시황제가 전국시대를 종결짓고 한나라가 중국을 재통일할 때까지 중국의 대외교역은 BC4세기경부터 서역상인들이 찾아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것은 간쑤 성 서부를 지배하고 있던 월지(月氏 = 禹氏)가 서역의 玉을 중국에 들여온 흔적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한 무제 때 와서 적극적으로 서역을 개척하기 위해 장건을 파견(BC139 – 126)함으로써 공식적으로 기록이 남게된다.

그 후 역대 왕조는 동서무역에 관심을 두어 상인들이 통과하는 오아시스 나라들을 정치적으로 지배하려 하였다.

초기 수입품은 玉이 많았으며 중국에서는 비단을 주로 사갔다.

漢 나라에 이어 7세기 초 당나라가 타림분지에 안서 도호부를 설치했을 때 전성기를 이루었다.

중국에서 서역이라고 지칭하는 곳은 텐산산맥과 쿤륜산맥 사이의 타림분지(타클라마칸 사막과 그 주변)에 있는 오아시스 국가들이 있는 곳을 말한다.

파미르 고원을 경계로 해서 그 동쪽 지역인 동투르키스탄 지역이다.

동투르키스탄의 북쪽에는 텐산산맥이 있고 남쪽에는 쿤룬산맥이 있는데 그 가운데 타림분지다.

타림분지 중앙에는 동양에서 가장 큰 타크라마칸 사막이 가로누어있다.

실크로드는 신장웨이우얼 지역의 북쪽 중가리아분지의 스텝 지역을 통과하는 초원의 길과

파미르고원을 넘어와 타림분지의 오아시스 국가들을 통과하는 오아시스 길로 나뉜다.

텐산남로(서역 북도)는 파미르고원을 넘어 카스로 들어온 상인들이 텐산산맥의 남쪽 즉 타클라마칸 사막의 북쪽 오아시스 국가들인 악수, 쿠차, 쿠얼러, 투루판을 거처 둔황으로 들어오는 길이고, 서역남로는 카스에서 남진하여 쿤룬산맥의 북쪽 기슭 즉 타클라마칸 사막 남쪽을 따라 늘어선 오아시스 국가들인 화전, 민풍, 누란을 거쳐 둔황에 이르는 길이다.

둔황에서 출발한 상인들은 하서회랑의 주취안 , 산단을 거쳐 란저우에 이른다.

란저우에서는 위수분지의 텐수이 , 바오지를 통과하여 장안에 도착한다.

서역남로는 3세기 이후 아얼진 산맥 일부의 만년설이 녹아 없어져 건조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로프노르 호수가 말라버리면서 누란 왕국이 쇠퇴하였고 통상로의 기능도 사라져갔다

그 후 상인들은 주로 천수, 란저우, 장액, 가욕관, 둔황, 하미, 투루판, 쿠차로해서 카스를 거쳐 파미르고원을 넘는 텐산남로를 주로 이용하게 되었다.

파미르고원에 올라 북상하면 페르가나분지로 들어가게 되어 소그디아지방의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로 나가게 되고, 파미르고원에서 남하하면 카라코람산맥 계곡을 따라 내려가 인도(파키스탄)의 간다라지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서쪽으로 계속 나아가면 아프가니스탄을 거쳐 이란고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길을 따라 이루어진 동서 교역에서 중국에서 나가는 물건은 주품목이 비단이었던데서 실크로드(絲綢之路)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실크로드라는 용어는 독일의 지리학자 리히트 호펜(1833 – 1905)이 그의 저서에서 중국에서 중앙아시아제국까지의 교역로를 Seidenstrazen이라는 造語를 사용한 것이 처음이며,

그 후 독일의 역사학자 알버트 헤르만은 이 길이 이란, 이라크, 시리아 까지 연결되었다고 확대 해석했다.

그 후 헤딘이나 오렐 스타인 등에 의해 英譯인 Silk Road란 말이 사용되었다.

실크로드의 출발점은 서안이다.

周나라 武王 때 鎬京으로 세워져 장안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져 왔다.

唐나라 때 西域과 수 없는 교류가 이루워지고가장 번성하여 인구 100만이 넘었었단다.

실크로드 말고도 지중해, 홍해, 인도양, 동남아를 거쳐 중국과 일본 한국까지 연결된 바닷길이 열렸는데 주로 도자기와 향료가 거래되어 도자기 항로, 향료항로라고 불러왔다.

원래 동서간 문물의 이동은 스키타이인과 북방의 유목민들이 동서를 왕래하며 이루어졌으나, B.C. 4세기경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 원정 후 서남 아시아와 인도 북부(지금의 파키스탄 북부의 탁실라,페사와르부근)는 여러문화가 만나 간다라 문화를 만들어 내고 동서의 교통로로 자리를 잡았다.

이 길을 따라 불교를 비롯한 각종 종교도 전래 되었다.

중국은 한 무제 때, 장건이 흉노를 견제하기위해 서역을 개척(월지국)하였고, 로마의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사절이 중국을 방문하였다.

원나라 때는 몽골족이 동서 교류의 독점자인 중앙아시아의 이슬람들을 격파하여 동서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으며, 베네치아의 마르코폴로도 이 시기에 중국을 다녀갔다.

실크로드는 해상무역이 활성화 되면서 18세기에 거의 쇠퇴해 갔다.



실크로드

서역의 산맥들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나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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