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Road – Kashi(2)
11월 28, 2018
실크로드 대장정(16) – 카스(2) – 아파크 호저 묘. 岳普湖, 達瓦昆(사막관광지)
8월 15일
늦은 아침을 먹고 시외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오늘도 쿤저랍 고개를 넘어가는 버스는 못 간단다.
내일도 어찌 될는지 모른단다.
40대 여자분이 혼자서 배낭을 메고 쩔쩔매는 것을 보았다.
중국어는 전혀 안 되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영어로는 의사소통이 거의 안된다.
한 동기 회장님이 도와주려고 나섰다.
오늘 파키스탄으로 넘어가지 못하면 일정상 투루판이나 우루무치로 돌아가야 한단다.
거기 가는 차편도 쉽지 않다.
어느 삐끼 비슷한 친구를 따라 가는 것을 만류해 보았지만, 대화도 하지 않고 따라간다.
불확실한 정보를 따라가느니 되돌아갈 것이라면 하루 여유를 가지고 정기 노선버스나 기차를 타는 것이 상식인데
이상하리 만치 불안해하면서 서두는 것이 못내 안타까웠다. 특히나 혼자인데.
우선 나머지 시내 구경을 하면서 파키스탄으로 넘어가는 차편을 알아보기로 했다.
10시 45분,
The Apakh Hoja Mazar(아파쿠 호자묘. = 향비묘)와 유물전시관을 들렀다.
11시 45분,
버스를 타고 박물관을 들러보고,
13시 10분에 카슈가르 故城(호수공원)을 들러
점심 후
유후수 하스 자제브 마오솔레움을 둘러보았다.
흔히들 香妃 墓라고 하는 곳은 아파크 호저 묘를 이르는 말이다.
16세기말 신장 이슬람 교도들의 유명한 지도자 아파크 호저와 그의 가족 72구의 묘역이다.
향비는 호저의 미모의 손녀로 몸에서 향기가 난다고 해서 청의 건륭제에게 납치 되었으나 수절하며 일찍 죽었다.
실제로는 이 곳에 묻히지를 않고 하북성의 淸東陵에 묻혀 있단다.
아파크 호저 묘 |
아파크 호저 묘는 16세기 말 이슬람교의 저명한 지도자 아파크와 그의 가족묘다.
5대에 걸친 72기의 묘가 있다.
호저 묘 내부 |
마오솔레움(호저 묘) 뒤편의 가족 묘 |
호저 묘역과 인접해 있는 이슬람 사원 JAMAN MOSQUE |
자만 모스크 |
자만 모스크 입구 |
자만 모스크 |
자만 모스크의 기둥들 |
자만 모스크의 기둥들 |
기둥 彫刻 |
모스크 천장 |
모스크 강당 입구 |
모스크 밖에서 만난 기념품 파는 아가씨 |
어린이 |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구두닦이 |
카스 박물관엘 들렀다.
특히 기억에 남을 전시물이 없다.
유후수 하스 자제브 마오 솔레움.
11세기 후반 카라한 朝의 수도 카슈가르(카스의 옛 이름)에서 大 侍從을 지낸 위구르인.
최초로 아라비아 문자를 이용해 터키어를 표현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행복해 지기 위해 필요한 지식” 이라는 책을 저술했단다.
유스후 하스 자제브 마오 솔레움 |
유스후 하스 자제브 마오 솔레움
거리풍경 |
혼자 떨어져 시내 구경을 한 김 이사는
東湖 옆에 있는 옛 마을, 지금은 반민 촌이 된 곳을 가 보았는데 그곳이 옛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란다.
옛 거주지 |
시내구경을 마치고 다시 타쉬쿨칸까지 가는 차편을 알아보느데 버스는 아직도 언제 개통 될는지 모른단다. 하는 수 없이 미니밴을 빌리는 것으로 추진하는데 9인승이 5,000위안에 보험료 별도인데 그것도 지금은 차가 없고 내일 보아야 안단다.
떠나기 전에 소개를 받아 둔 “아씨아” 라는 중국여행사 직원을 찾아 갔다
10여 년 전에 취직하자마자 서진근 회장님을 첫 손님으로 모시고 쿤저랍 고개를 넘겨준 처녀가 이제는 30대 부인이 되었다. 지난해에도 서 회장님 팀을 위해 차편을 마련해준 사람이다.
우리끼리 해결해 보려고 처음부터 찾아가지 않았지만, 이제는 상황이 급해서 찾아갔다
여기서도 오늘 차가 없기는 마찬가지인데 모레 아침에 틀림없이 확보해 주겠으니 하루만 기다리란다.
임차료는 3,000위안에 보험료 1인 30위안.
요금은 3,000위안에 보험료 1인 30위안.
예약해놓고 하루 더 주변을 다니기로 했다.
저녁을 먹고 호텔을 나서서 맞은편 골목(Old Bazaar 골목)으로 5분 정도 가니 아이티가르 모스크가 나온다.
모스크 앞 광장 건너편 골목에 야시장이 열렸다.
엄청난 위구르 인들이 몰려다닌다.
우루무치의 성광시장을 방불케 한다.
발 마사지를 받으려고 찾아다녔는데 60위안 부터 120위안까지 다양하다.
가늠이 안 되는 요금이라서 포기했다.
8월 16일
카슈에서 2시간 정도 외곽으로 나가면 호수(岳普湖)와 사막達瓦昆)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관광지가 있는데
1,000년이 넘는 버드나무가 있는 곳이라기에 200위안에 택시를 빌려서 갔다.
좌석이 모자라 김 이사가 시내 구경을 더 하기로하고 넷이서 갔다.
오아시스에 사는 사람들이니 호수가 대단한 관광지이긴 하겠지만 그들의 표현대로 믿었다가는 실망하기에 십상이다.
입장료 30위안(호수 보는 값), 낙타 사파리 40위안, 2인승 짚 사막 싸파리 150위안,
민속촌이라는 것이 파오 10여 채 지어 놓은 것이 전부다.
파오에는 숙소로 지어놓은 모양인데 비어있고 두 곳에서는 오리를 기르고 있다.
악보호로 가는 도중 만난 퇴비용(?) 풀을 나르는 사람들
사막 풍경구에 도착해서 |
사먹 풍경구 입구의 기념품 상 |
사막 풍경구 |
사막 풍경구 |
사막 풍경구에서 낙타여행 |
사막 풍경구에서 낙타여행 |
사막 풍경구에서 낙타를 타고 |
사막에서 만난 도마뱀 |
사막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
사막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
호텔에 돌아와서 함께 투숙했던 대만에서 온 남자와 홍콩에서 온 여자와 기념 촬영.
여자의 인상이 함께 찍는 멤버들이 영 마음에 들지 안는 표정이다.
대만 사나이는 호텔 투숙객들을 모아 400위안을 주고 택시를 타고 카라쿨 호수를 다녀왔단다.
내일은 자동차가 준비돼서 새벽에 출발한다.
카라쿨 호수를 지나 타쉬쿠르칸 까지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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