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 – Moscow

11월 16, 2018

러시아 – 모스크바



2013년 6월 15일(토)

18시에 민박집(070-7555-1669, 8-911-972-1669) 주인과 만나서 여행 가방을 건네 받고 모스크바역으로 갔다.
기차표를 사는 것이 쉽지 않다.
수고비를 주는 조건으로 집주인에게 어렵사리 부탁해서 2등 침대칸을 구했다.
1시간 반이나 기다려서 샀단다. 5장에 2,300루블이다.
이역은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도착하고 출발하는 역이다.

23시 22분, 모스크바행 기차가 출발했다.
기차가 깨끗하다.
10년 전이기는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르쿠츠크까지 갈 때 기차와는 천양지차다.
모스크바 아르바트 민박집 주인 조미정 권사가 기차역까지 마중 나와주겠단다.
원래는 픽업 차량을 부탁했는데 비용도 비쌀뿐더러 어차피 지하철 이용방법을 알아야 하니까 직접 나와주시겠단다.
고마운 분이다.
전화번호를 남긴다. 인터넷 전화(070-7137-9908, 070-4063-5626), 현지전화(7-917-556-8005, 7-926-495-5626)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스크바역에서
 2013년 6월 16일(일)

06시 15분 역에 도착하기 직전 기차에서 간단한 도시락을 나눠준다.
07시 15분, 상트페테르부르크역에 도착.
07시 25분, 마중 나온 조미정 권사와 만났다.

레닌도서관 앞 역에서 나와 걸어서 아르바트 거리(문화의 거리) 중간에 있는 민박집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하니 아침 식사가 준비되어있다.

식사 후 오늘의 관광코스를 설명해주신다.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벼룩시장이 서는 날이라며 그곳부터 다녀와서 크렘린 궁과 붉은광장을 보고 아르바트 거리를 보란다.
아르바트 민박집 위치가 아르바트거리 중간에 있는데 크렘린까지도 걸어갈 수 있는 아주 편리한 위치에 있다.





모스크바에서 아르바트 거리로 가기 위해 내린 역에서 나오니 레닌 도서관이 있다.
앞의 동상은 도스토옙스키 동상.


음유시인 블랏 이쿠자바 像
 전철역에서 아르바트 거리로 가는 대로변에.

10시에 지하철 타고 일곱 정거장,
벼룩시장이라고 하지만 상설시장규모다.
저렴한 기념품이나 쓰던 물건들이 꽤 다양하게 있다.
연어, 양고기 샤실리크로 점심을 먹었다.
오랜만에 맛있는 샤시리크를 먹었다.
화장실 때문에 고생했다.



벼룩시장 가는 길


벼룩시장에서



샤실리크 가게들
 쇠꼬챙이에 재료를 꿰어서 숯불에 굽는 요리.
오른쪽 초입에 있는 가게가 제일 맛이 있단다.
연어와 양고기구이에 셋에 빵 한 장으로 다섯이 점심을 먹었다.

전철로 돌아와서 크렘린 궁으로 갔다.
우리는 크로이츠카야 문을 통해 들어갔다.
크로이츠카야 문 위로는 삼위일체 탑이 올려져 있다.

문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대회궁전이 있고 더 들어가면 12사도 사원이 나온다.
그 옆으로 대왕 대포가 있고 그 사이로 들어가면 우스펜스키 사원이 나오고 그 앞에 소보르나야 광장이 있다.
광장 주변으로 이반 대제의 종루와 사원들이 있다.



크로이츠카야 탑
 크렘린으로 들어가는 문 중 하나



대회궁전
 구 소련 공산당 대회나 중앙위원회 총회가 열리던 곳.
지금은 볼쇼이극장의 제2극장으로도 이용하는데 객석 수는 6,000석이다.




안으로 들어와서 보이는 크로이츠카야 탑’.
오른쪽 노란색 건물은 병기고


정부청사
 푸틴 대통령 집무실이 있단다.



황금색 지붕의 이반 대제의 종루

12사도 성당

성당 내부

세계에서 가장 큰 대포
 한 번도 발사한 적이 없는 대포다.



성당







성당들이 둘러서 있는 소보르니아 광장에서

울리지 않는 종
 세계 최대의 鐘인데 깨졌다.

크렘린 궁을 나와 오른쪽 담장을 따라 난 길을 걸으면 꺼지지 않는 불을지나 마네지 광장이 나온다.
마네지 광장 중앙에 독소 전쟁영웅 게오르기 주코프 장군의 동상이 있다.

마네지 광장에서 국립역사박물관과 구 레닌 중앙박물관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붉은 광장이 나오고
왼쪽에는 거대한 굼 백화점, 광장 오른쪽 중간에는 레닌 묘가 있다.
광장 끝으로는 꾸뽈 양식의 지붕이 특히 아름다운 성 바실리 성당이 보인다



붉은 광장으로 가다가 있는 분수

게오르기 주코프 동상
 독소전쟁의 영웅이다.
북한의 6.25남침에도 관여한 인물이다.
역사박물관 앞 광장에 있다.
우리에게는




국립역사박물관과 그 옆으로 레닌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을 끼고 붉은 광장으로 올라가는데 끝에 보이는 화려한 성당이 “성 바실리 성당”이다.


붉은 광장
 왼쪽 건물이 거대한 “굼”백화점이다.



붉은 광장에서 본 국립역사박물관

성 바실리 성당을 배경으로.
 성 바실리 성당은 이반 뇌제가 타타르(몽골)의 240년 지배를 종식시킨 것을 기념하여 지은 성당이다.
꾸뽈 양식 특유의 양파지붕이 특히 아름답다.

붉은 광장에서 돌아와 아르바트 거리를 산책했다.
차 없는 이 거리에는 기념픔가게, 거리의 예술가들, 먹거리 등등.



2013년 6월 17일(월)

10시, 시내 공원을 약 10분 걸어서 구세주 성당으로 갔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성당에서 나와서 전철로 국립묘지와 붙어있는 수도원으로 갔다.
수원 앞 호숫가에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해서 갔으나 비가 너무 내려서 포기하고 국립묘지만 잠시 보고 돌아왔다.



공원의 조형물

구세주 성당
 모스크바 강변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다.



구세주 성당
 지하교회를 보아야하는데 문을 닫았다.



모스크바 강 다리 위에서 보는 크렘린 궁


모스크바 강 변에 세운 표트르 대제 기념 조형물.
배를 타고 유럽을 향해 나가는 기상이다.



수도원

국립묘지
 묘지에는 망인의 삶을 나타내는 조각을 비석으로 세워놓는 것이 특징이다.






아르바트 거리 입구에 있는 뮤뮤(My My)에서 러시아 전통음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오늘은 귀국하는 날이다.
16시에 밴을 빌려서 공항으로 출발했다.
26박 27일간의 여행을 마쳤다.






면적 : 17,098,242km2.
인구 : 1억 3,808만 명.(2012년)
종족구성 : 러시아인 80%, 타타르인 4%, 우크라이나인 2%, 바슈키르인 1.2%, 후비슈족 1.1%. 체첸족 1% 외 100여개 소수민족.
종교 : 러시아정교 15-20%, 이슬람교 10-15%, 그리스도교 2%.
언어 : 러시아어.
화폐 : 루블 ($1 : 31.05루블)(2010년 12월)
1인당 GDP : $13,236(2011년)
수도 : 모스크바.

이 나라는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는 거대한 국가로,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길이가 7,700km에 이르며 현재 지구 상에 존재하는 나라 중 면적이 가장 넓다.
러시아의 환경은 사색하기에 적합하다고 하는데, 톨스토이나 도스토엡스키, 솔제니친 같은 작가들과 차이콥스키,
무소륵스키 같은 훌륭한 음악가들을 많이 탄생시킨 나라다.

<러시아 역사>

*키예프 공국과 몽골의 침입.*
러시아는 9세기 경 바이킹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키예프 공국에서 시작됐다.
키예프 공국은 1세기 후반 작은 공국들로 분열됐고, 13세기에는 몽골의 침략을 받았다.
모스크바 대공인 드미트리 돈스코이는 1330년 몽골을 패퇴시켰고, 그의 후손들은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러시아 영토를 확장 시켰다.

*표트르 대제와 예카테리나 여제(로마노프 왕조 시기)*
로마노프 왕조는 1613년부터 1917년까지 존재했던 러시아의 왕조로 , 이 시기 러시아는 시베리아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러시아의 근대화는 1689년 표트르 대제(Pyotr 1)가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표트르 대제는 러시아 사회를 개혁하고 군대를 확대했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했다.

1725년 표트르 대제가 후계자 없이 사망하자 표트르 3세의 왕비인 예카테리나 여제(Ekaterina II, 독일 공주 출신)가 1762년 제위에 올라 표트르 대제의 업적을 계승했다.
두 황제 아래 러시아는 크게 발전했으나 러시아의 사회기반은 여전히 서유럽에 비해 1세기 이상 뒤져 있었으며, 1681년 알렉산드로 2세가 농노제를 폐지하기 전까지는 인구의 3/4이 농노에 머물러 있었다.

*소련의 성립*
1904년 일어난 러-일 전쟁의 패배와 1905년 1월 22일(구력 1월 9일) 피의 일요일 사건(겨울 궁전 앞에 운집해 있던 시민들에게 군인들이 발포해 수백 명이 죽거나 다친 사건)으로 러시아 사회는 크게 동요했다.
결국 1917년 니콜라이 2세가 폐위되고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레닌이 사회주의 정권은 수립했다.
1922년에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소련이 성립됐으며, 레닌
(서진근 편저 UN회원국 다이제스트에서)
의 뒤를 이어 스탈린이 권력을 잡고 냉전 시대를 이어갔다.

*소련의 해체*
1953년 스탈린이 사망하자 흐루시초프는 평화공존 정책을 폈으며, 그 뒤 정권을 잡은 고르바초프는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그라시노스트(개방) 정책을 시행했다.
1990년에는 좀 더 급진적인 개혁을 주장한 보리스 옐친이 대통령에 당선됐다.
1991년 12월 31일 소련이 공식적으로 해체된 후 러시아는 소련의 계승자로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서진근 편저 UN회원국 다이제스트에서)

<세계에서 면적이 가장 큰 나라 10개국>

1).러시아 : 17,098,242km2. 2).캐나다 : 9,984,670km2. 3).중국 : 9,596,960km2. 4).미국: 9,372,614km2
5).브라질 : 8,514,877km2. 6)오스트렐리아 : 7,692,024km2 7)인도 : 3,287,290km. 8)아르헨티나 : 2,766,890km2.
9)카자흐스탄 : 2,724,900km2. 10)알제리 : 2,381,741km2.
(서진근 편저 UN회원국 다이제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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