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way Cruise – Honningsvag, Nord Cap
11월 17, 2018노르웨이 – Honningsvag, Nord Cap, 크루즈
2008년 6월 28일(토)
호스텔에서 나와 역전에서 Norway의 최북단 도시 Honningsvag로 가는 버스를 탔다.
11시에 출발한 버스는 시내 버스터미날에서 손님을 태우고 11시50분에 출발했다.
필란드 북부 라플란드州를 북으로 달린다.
라플란드의 한적한 숲길을 달려 18시50분 핀란드 국경을 통과(시차 1시간), Norway시간 19시55분 국경 휴게소 Russenes에 잠시 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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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에서 국경을 넘으면 노르웨이에 휴게소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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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로 넘어와서 휴게소 |
국경을 넘으니 숲은 사라지고 툰두라 지역이 나온다.
온통 바위산을 깎아 만든 길이 바다를 끼고 뻗어 있다.
바위산을 뚫고 만든 해저 터널을 수킬로를 달린다.
도로를 가로 질러 건너는 순록 무리가 달리는 차를 멈추게 한다.
21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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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변의 순록 무리 |
21시30분,Honningsvag에 도착했다.
북극점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대륙의 땅 끝 마을.
게스트하우스에 올라가 짐을 풀고 방명록을 보니 5월에 다녀간 친구들 명단이 눈에 들어온다.
밤 늦게 도착해서 호텔이 없어서 고생했다던 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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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ningsvag 언덕위의 게스트 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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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스트 하우스의 방명록 |
늦은 밤에 도착해서 어렵사리 산 꼭대기의 게스트 하우스에 들었다고 했는데 바로 이 집이었다.
Honningsvag는 Norway 최북단의 도시다.
더 북쪽에도 사람이 사는 마을은 있다.
그러나 공공교통이 연결되지 않는 특수 지역이라서 이 도시를 유럽 최북단의 도시라고 한다.
이 도시는 어업이 주산업이고 주로 여름철에는 Nord Kapp(North Cape)을 찾는 관광객들이 들르는 도시다. 베르겐에서 오는 크루즈선도 이 항구에서 돌아간다.
우리는 홍콩에서 온 젊은이와 셋이 이곳까지 타고 왔다.
버스 기사가 기다릴테니 짐을 풀고 오란다.
여기서 Nord Kapp 까지 30분 조금 넘게 걸리는데 태워다 주고 기다렸다 데려 오는데 한 사람 당 8.5유로다.
22시10분 버스 출발,
22시45분, 노르드 캅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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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rd Kapp 올라 가는 길 |
새벽 1시에 돌아 갈테니 천천히 구경하고 오란다.
절벽에서 망망대해를 보고 시설을 돌아 보는데 한 30분이면 충분히 돌아볼 것인데 시간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내가 깜빡했다.
백야 때는 해가 바다 속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밤 11시경 부터 새벽 1시까지 보아야 해가 수평선 아래로 잠기지 않고 다시 떠 오르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곳은 북위 71도10분 21초다.
하지를 전후해서 약 2주간 완벽한 백야를 볼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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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rd Kapp 위도 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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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드 캅에 세운 지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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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11시경의 석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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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본을 배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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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정 무렵의 석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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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1시경의 수평선 |
태양은 구름 속에서 수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동쪽으로 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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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속에서 태양은 다시 떠오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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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드 캅 여행자 센타 입구에 걸려 있는 사진 |
엄청난 사람들이 낙조를 감상하면서 백야의 절정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밝은 해가 수평선 위로 지나가는 것은 확실하게 볼 수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구름 속에서 잠시잠시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행자 센타 안에는 기념품 센타, 식당, 까페, 기념관, 상영실들이 있다.
기념관(박물관)에는 1907년 이 곳을 방문해 돌에다 흔적을 ㅇ남기고 간 태국 왕의 사진과 기념물이 전시되 있다.
해발 3207m인 이 해안 절벽은 지나던 영궁 배가 발견하고 첫 상륙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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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7년 태국왕의 노르드 캅 상륙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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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에 새긴 상륙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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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 가게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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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국 어린이들의 그림을 조각한 작품들 |
6월29일(일)
어제 늦게 도착하니까 여주인이 린넨(홋이블)이 필요하냐고 묻는다.
침대에 요,이불, 벼개가 모두 있기에 필요 없다고 하고 그냥 옷 입은채로 침대에서 자고 일어 났다.
아침에 여주인이 야단을 친다.
왜 네것도 앖으면서 린넨을 빌리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홋 이불만 빨아야하는데 너 때문에 이불을 빨아야한다며……….
게스트 하우스나 호스텔 에서는 요와 이불 베개는 있지만 린넨이 없는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애는 꼭 빌려 써야 한다.
아니면 자기 침낭를 쓰던가. 의무사항이다.
이 호텔에서는 린넨 한벌에 7유로.
아침을 먹고 시내를 돌아 보았다.
2차대전이 끝날 때 독일군이 이마을을 완전히 파괴해서 새로 지은 계획 도시다.
일요일 이라서 가게도 모두 문 닫고 길거리에 사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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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닝스바그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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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와 공동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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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타는 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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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마스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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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 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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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ningsvag 항구 |
우리도 내일 이배를 탈 예정이다.
우리는 육로로 로포텐群島의 Svolber 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함께 온 홍콩 청년이 크루즈 선을 타고 로포텐群島의 Stamsund로 간단다.
우리도 함께 가기로 했다.
마침 이 항구에 크루즈선이 기항한다.
배에 올라 티켓팅이 가능하단다.
6월30일(월)
게스트 하우스에서 시내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콜택시를 예약했다.
제시간에 오지 안아서 걸어서 가는데 도중에 만났다.
1km가 조금 넘는데 105크로네란다. 약\22,000.
택시가 출발할 때 미터기를 꺽기 때문에 비싸단다.
배에 타고 티켓팅을 했다.
Honningsvag에서 Stamsund 까지 36시간 걸린다.
No Cabin 조건(방이 없다)으로 1,932크로네.(\440,000). 1크로네 = 약\22,000(2008년6월30일)
06시15분 출항.
멋진 크루즈선이다.
나이든 사람들이 여유롭게 관광을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다.
선상에는 경치를 바라보며 몸을 담글 수 있는 야외 스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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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탄 유람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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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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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상 스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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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닝스바그 항구를 나사서 보이는 경치 |
바위산 아래 군데군데 예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그림같다.
노르웨이(Norge)는 높은산, 깊은 피오르드, 푸른 빛을 띠는 빙하로 가득찬 아름다운 나라로 남북으로 2,000km나 뻗어 있다.
북부 노르웨이는 온통 빙하로 덮인 바위산에 툰드라 지역이다.
항구나 도시가 발달할 수 없는 자연 조건이다.
마을은 산 밑, 바닷가에 집 몇 채씩 모여 있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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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경치 |
첫번째 기항지 함메르페스트(Hammerfest)에 들렀다.
유정이 있는지 높은 굴둑에서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
이 도시에서도 Nord Kapp 가는 관광버스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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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메르페스트로 들어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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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mmerfest 항구 |
01시, 선상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했다.
작은 섬들 뒤로 잠시 숨었다 다시 보인다.
몇 군데 항구도시를 들러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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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양을 등진 남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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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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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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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코 왕자의 보트 |
옛날 어선 몇 척이 돛을 달고 지나간다.
분위기를 띄우려고 데몬스트레이션 하는 것 같지만 멋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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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어선들 |
아마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비용을 들여가며 연출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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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어선 |
Tromso도 들렀다.
트롬소는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대학 도시다.
그래서 술집도 많고 활기가 넘치는 도시다.
북극권을 탐험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도시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북극권의 관문”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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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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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의 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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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두의 석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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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롬소 항구 부두의 낚시꾼 |
예쁜 피오르드도 들렀다.
먼 산 위에는 빙하도 보인다.
18시50분, Svolber항에 도착했다.
Rofoten군도에서는 제법 큰 항구다.
우리는 조금 더 남쪽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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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해 중에 잠시 들른 피오르드 |
지나가던 배들이 여러척 들러서 둘러보고 나간다.
우리가 탄 배는 큰 배라서 한바퀴 돌아 나오기도 조심성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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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탐순드항으로 들어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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