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ipur

11월 27, 2018

북인도 – 자이푸르(JAIPUR)



델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가면 라자스탄 州의 州都 자이푸르가 있다.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라자스탄州는 광대한 사막지역으로 이슬람 세력과 용맹하게 싸웠던 라지프트족의 본거지다.이 도시는 1728년 이 지방에서 세력을 떨친 자이 싱 2세에 의해 세워졌기에 그 이름을 따서 자이푸르로 부르게 되었다.
Pur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라는 뜻이다.
구시가지에 집들은 모두 붉은빛으로 통일되어 있어 Pink City라고도 불린다.



12월 31일
자이푸르 구도시는 7개의 성문을 가진 城으로 둘러싸여 있다.
시내에는 왕궁, 바람의 궁전이라 불리는 Hawa Mahal, 천문대 Jantar Mantar, 중앙 박물관 등이 볼거리이며, 시 외곽 산등성이에 암베르 山城(Amber Fort)은 자이푸르 볼거리 중 백미다.

우리는 아침 일찍 시내를 빠져나가 11km 북쪽에 있는 암베르 산성으로 먼저 갔다.
가는 도중 수많은 코끼리를 만난다.
모두 암베르 산 성으로 일하러 가는 것이다.
제각기 자기 먹을 것은 챙겨간다.

암베르 山 城은 산등성이에 세워져 있다.
방어 요새로는 최적의 장소다.
16세기에는 이 지역 왕국의 수도였단다.


코끼리 행진
 암베르 城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코끼리가 출근하고 있다.




라자스탄 지역은 사막이라 낙타도 보인다.



출근하는 코끼리
 자기 식량을 가지고 출근한다.
도로변에 부겐베리아가 붉게 피었다.



암베르 성 매표소

암베르 城

산 위에 있는 또하나의 요새


산 등성이를 따라 성벽과 요새가 연이어져 있다.



대기소의 코끼리

코끼리 택시


암베르 성

성문 앞 도착

왕성 밖 정원

암베르 성 정문

암베르 성 정문

암베르 城 안으로 들어와서



왕궁 건물



전각 기둥

전각 기둥의 조각

궁전 내부 홀 창문
 대리석을 쪼아 창살을 만든것이 매우 정교하다.



벽화

천정 그림


궁전 대리석 기둥 – 이슬람 양식이다.







대리석 벽에 아름다운 조각들



가운데 대리석을 정교하게 쪼아서 창문처럼 만들었다.




여름궁전(?)

궁녀의 방

궁녀들의 놀이 터

궁녀들의 놀이터

왕국 복도
 흰 대리석을 쪼아 화려한 문양을 만들고 복도에 채광이 되게 만들었다.



복도 천장 문양
 모자이크로 문양을 넣었다.



천장과 벽면 문양
 모자이크로 문양을 넣었다.



화려한 벽면 모자이크 그림

화려한 모자이크

화려한 모자이크

복도창문

궁전
 성내에 여름궁전과 겨울 궁전이 있다.
여름 궁전에는 옥상에 물탱크를 만들어 물이 커텐처럼 흘러 내리게 해서 더위를 식혔단다.




벽면 장식

가이드
 썬 그라스를 낀 남자가 인도인 현지 가이드다.
이사람도 부라만이란다.



기둥과 복도

궁전의 정원
 기하학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거울의 방으로

벽면조각

벽과 천장의 모자이크

천장

벽면

유리 거울로 장식한 벽



벽장식





벽과 천장




거울의 방
 정면에 어두운색의 방문이 보인다.
방 천장은 수많은 거울 조각을 다양한 각도로 붙여 놓아 방바닥에 촛불을 켜 놓으면 촛불이 흔들리는 데 따라 하늘에 무수한 별이 빛나듯 천장에서 명멸한다.




외부 빛을 완전히 차단한 방이다.
방바닥에 촐불을 켜 놓으면 촛불이이 흔들리는 데 따라 천장에 붙은 거울 조각에 반사된 빛이 밤하늘에 별들이 반짝이는 둣 하다.




방바닥 촛불 빛이 흔들리는 대로 명멸하는 천장의 별




이 방에서 왕과 왕비는 천장의 별을 감상하며 즐겼단다.



대리석 기둥의 조각



스테인드 글라스

관광을 끝내고 내려가는 길

시내로 들어가는 성문

시내풍경


바람의 궁전 Hawa Mahal
 궁전의 동쪽 길 건너는 바자르다.
궁정의 여인들이 바자르를 구경하게 하기 위해 지었단다.
창문이 365개라던가?



City Palace(궁전)
 자이 싱 2세가 건축한 7층 건물.
구시가지 중심에 있다.
아래쪽은 박물관이다.



박물관

박물관 정문

정문 양쪽의 모자이크 벽화

진열품
 純銀으로 만든 용기로 국보급이란다.



박물관에서



거리풍경

노점상



시내 관광을 끝내고 호텔로 돌아가던 중 오늘이 2000년이 끝나는 마지막 저녁이므로 송년 파티 그것도 밀레니엄 송년파티를 하자고 내가 제안했다.
여행사 측에서는 아무런 계획이 없단다.
현지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술 살 곳을 안내해 달라고 했다.
가이드가 우리 계획을 듣더니 자기 집에서 송년 파티를 하잔다.
자기 집에 술이 여러 가지 있으니 조금만 준비하란다.

자기 친구 몇 사람 불러도 좋으냐고 한다.
물론 대환영이라고 했다.

가이드집에 도착하니 프랑스 여인이 파티준비를 해 놓았다.
이 여인은 현지가이드의 사업 파트너인데 지금 집에 와 있단다.



송년파티


붉은 스웨터를 입은 아주머니의 노래가 너무 아름다워 재청을 받았다.



집주인이자 가이드
 이 사람도 브라만이다.
철제 가구를 만들어 프랑스로 수출한단다.
사업가이면서 가이드도 겸한다.




왼쪽 여인은 프랑스 사람으로 우리를 안내한 가이드의 사업 파트너란다.
가운데 남자는 가이드의 친구.

술기운이 적당히 돌자 돌아가며 노래를 불렀다.

인천에서 오신 학교 교장 출신의 영감님은 퉁소를 불었다.
이국 땅에서 퉁소로 우리가락을 들으니 새로운 맛이 난다.
멋지다.

집 주인은 봉고를 쳤다.
마지막으로 올드랭 사인을 합창하며 2000년 마지막 밤 파티를 끝냈다.

<카스트 제도>

카스트 제도는 인도의 세습적 계급 제도로 크게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의 네 계급으로 구분된다.
인도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혈통에 따라 일정한 카스트에 속하며 직업과 결혼 상대도 카스트에 의해 결정된다.

카스트 제도는 BC 15-13세기경 인도에 진출한 아리아인들이 원주민을 정복하고 노예화하는 과정에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카스트를 가리키는 힌디어로 Varna가 있는데 바르나는 원래 색깔(色)이라는 뜻으로 피부색이 흰 아리아인들과 피부색이 검은 원주민들이 上, 下 계급으로 나뉘었기 때문이다.

카스트 제도는 힌두교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힌두교 교리에 의하면 전생에 지은 죗값에 의해 현재 계급이 결정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도인들은 카스트는 숙명적이며, 자신의 카스트에 맞춰 주어진 임무를 충실하게 해내야 후생에 좀 더 나은 카스트로 태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카스트의 최고층인 브라만은 사제 계급으로 신에게 제사를 드리고, 사람들에게 충고할 의무가 있으며, 그 아래 있는 크샤트리아는 귀족, 무사계급으로 사람들을 다스리고 보호해야 한다.
평민인 바이샤는 대지를 경작하고 상업에 종사하며, 수드라는 상위 카스트를 위해 봉사하게 되어있다.

이 외에도 카스트에조차 속하지 못하는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이 있는데, 힌디어로는 Achut(아추뜨)라고 하며, “만질 수 없는”이라는 뜻이다.
이들은 도시나 마을 밖에 작은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하며 청소나 세탁, 배설물 처리 같이 다른 사람들이 꺼리는 불결한 일을 한다.

현재 카스트 제도는 공식적으로 폐지됐으며, 불가촉천민에 대한 차별도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카스트 제도는 여전히 남아있다.

카스트 제도가 종교, 관습에 얽혀 있으며 사회적인 富도 상위 카스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서진근 편저 UN회원국 다이제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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