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xico City – Teotihuacan

11월 29, 2018

멕시코시티(3)  – 테오티와칸, 과다루뻬 성당



2007년 6월 18일(월)
멕시코 씨티 3일째다.
아직도 볼거리는 너무 많다.
모두를 볼 수는 없다.
그렇더라도 멕시코 씨티 북쪽 50km에 있는 떼오 띠와 깐과 돌아오는 길목에 있는 과달루뻬 기적의 성모 성당을 가지 않을 수 없다.
시간이 남으면 옛 꼴로니얼 시대의 골목과 몇몇 기념물들을 돌아볼 예정이다.

08시 10분 호텔을 나서서 버스터미널로 갔다.
08시 35분 떼오띠와깐 가는 버스가 출발, 09시 25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정문을 들어서면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와서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시우다데라(성벽)가 있고 그 안에 게쌀고아뜰 피라미드(신전)이 있다.

게쌀고아뜰신전을 돌아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남북으로 직선으로 뚫린 사자의 길이 나온다.
길이가 약 4km. 폭이4 5m.
사자의 길 맨 끝에는 달의 신전이 있고 가는 도중(2/3지점) 오른편에 태양의 신전이 있다.

태양의 신전은 밑 변이 225m이고 높이가 65m나 된다.
가파른 248계단을 올라가면 정상인데 힘들게 올라가 보면 사방이 탁 트인 경관이 대단히 상쾌하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달의 신전의 모습도 아름답다.

사자의 길을 계속 북쪽으로 가면 달의 피라미드에 도착한다.
달의 피라미드에 올라보면 좌측으로 태양의 피라미드가 보이면서 사자의 길 전체가 한눈에 들어  온다.
사자의 길 양쪽에는 수많은 피라미드와 주거 터가 늘어서 있어 옛 도시의 규모가 대단했음을 알 수 있겠다.

달의 피라미드를 바라보며 왼쪽에는 전면에 “께쌀빠빨로뜰 궁전”이 뒤에 “하과레스 궁전”이 있는데 작지만 둘러볼 만하다.
하과레스 궁전을 빠져나와 늘어서 있는 기념품 가게를 비켜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여기서 멕시코 씨티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Teotihuacan의 피라미드 群은 BC 2세기경에 건축된 라틴아메리카 최대의 도시국가의 중심지였다.
이 떼오띠와깐인들은 어디서 왔는지, 7세기경에는 왜, 어디로 갔는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AD 350-650년 사이 번영의 절정기에는 도시규모로 보아 인구가 20만 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
이 당시 유럽에도 콘스탄티노플을 제외하면 인구가 2만이 넘는 도시가 없었다고 한다.

후에 폐허가 된 떼오띠와깐을 찾은 아즈떼까인 들은 장엄한 피라미드 群을 보고 이것이야말로 신들이 지은 도시라고 믿고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이라 불렀다.



선인장 뒤로 보이는 것이 시우다데라(성벽)이고 그 안에 게쌀고아뜰의 피라미드가 있다.



게쌀고아뜰 피라미드

떼오띠와깐 배치도

사자의 길
 길이 약 4km. 폭이 45m에 이르는 대로가 남북으로 뻗어 있다.
그 양편에 크고 작은 피라미드와 신전, 주거지가 늘어서 잇다.
우측에 보이는 것이 태양의 피라미드, 뒤로 보이는 것이 달의 피라미드다.




주거터


태양의 신전
 밑변이 225m, 높이가 65m., 248 계단이 가파르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피라미드이다.






1년에 2번 태양이 이 피리미드 바로 위에 오는 날이 있단다.
이 때는 피라미드 주변에 광채가 난단다.





태양의 피라미드 지하 통로 입구에 있는 맹수 그림.
아직도 채색이 남아 있다.



태양의 피라미드 정상에서

태양의 피라미드 정상에서

태양의 피라미드 정상에서 본 주변 경관

정상에서 바라본 시우다데라와 게쌀고아뜰 신전

정상에서 본 달의 피라미드


달의 피라미드에서 본 태양의 피라미드

달의 피라미드에서 본 사자의 길

달의 피라미드 축대
 건물의 골조는 돌로 쌓고 외벽을 10cm가 넘는 두께로 회분을 바르고 채색을 했다.
모든 건축물이 같은 방식으로 지어졌단다.




께쌀빠빨로뜰 궁전
 규모는 작으나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하과레스 궁전


12시 15분 버스를 타고 과달루뻬 사원으로 갔다.
13시 20분 과달루뻬 기적의 성모 성당 도착.

과달루뻬 성당이 있는 곳은 옛날 인디오들 토속신앙의 여신 “또난띤”의 신전이 있던 “떼뻬약” 언덕 아래 있다.

스페인이 아즈떼까 제국을 점령하고 10년 후인 1531년 12월  9일,
떼뻬약 언덕을 지나던 인디오 “후안 디에고” 앞에 “나는 하느님의 아들의 어머니다” 라고 하며 갈색 피부의 성모가 발현해서 장미의 기적으로 사제들로 하여금 이 땅에 교회당을 짓도록 하였다.
이때 장미꽃을 싸들고 온 디에고의 망또에는 지금도 장미꽃 문양과 성모상이 나타나 보인다고 하며 본당 계단 아래 보관하고 있단다.

디에고가 성모를 만난 장소는 아즈떼까 종교 속에 나오는 여신 “또난띤(신들의 어머니)”을 모시는 신전이 있던 곳으로 여기에 하나님의 아들의 어머니가 나타났으니 토착신앙의 여신과 오버랩 되면서 서양에서 들어온 종교가 이교, 사교로 탄압 받거나 충돌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토속신앙과 혼합되면서 가톨릭이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스페인의 신부들은 이 사실을 알고 과달루뻬의 이미지를 적극 선전하며 포교활동에 이용하였단다.




舊 과달루뻬 성당
 지반 침하로 왼쪽으로 기우러졌다.



새로지은 과달루뻬 성당
 20,000명이 예배를 드릴 수 있단다.



성당 내부


갓난아이를 안고 무릅으로 걷는 膝行參拜하는 젊은 부부



후안 디에고가 장미를 가져와 사제에게 보여주는 장면.
망또에 장미와 성모상이 나타나 있다.





갈색 피부의 기적의 성모상과 신도들.
과달루뻬 성당에서 뻬떼약 언덕으로 올라가는  계곡에 만들어 놓았다.



성당 계단 장식

뻬떼약 언덕 위의 성당
 옛날 인디오들의 여신 “”또난띤”(신들의 어머니)을 모시던 신전이 있던 곳.




성당 내부
 멕시코 씨티는 소깔로 광장을 중심으로 해서 라틴아메리카 타워까지
이어지는 길에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또 독립기념탑 부근은 신도시 지역으로 유명 백화점이나 고급상점들이 밀집된지역이다.
독립 기념탑에서 소깔로 쪽으로 들어오는 대로변에는 군데둔데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하나하나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독립 기념탑
 1910년에 독립 100주년 기념으로 세운 탑



디자인이 톡특한 도로 중앙 분리대

순찰차



거리 조형물들
거리조형물(의자)



혁명 기념탑
 소깔로와 소나로사 중간에 있다.
내부에는 혁명지도자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단다.





Palacio de Belas Arte(국립예술원 궁전.)1905년 이딸리아 건축가가 착공했으나 중단되었다가 1934년 멕시코 건축가에 의해 완성되었다.
과나후아또의 후아레스 극장과 쌍벽을 이루는 아름다운 극장이란다.





꼴로니얼 거리.(마데로 거리)

마데로 거리
 옛 식민지 시대 건축물들 넘어 멀리 라틴아메리카 타워가 보인다.





꼴로니얼 거리에 있는 타일의 집.
1506년에 세워진 스페인 무어식 주택.
지금은 백화점.



알라메다 공원의 조각들





Mexico City(현지에서는 메히꼬)는 해발 2,600m의 고원지대 분지에 세워진 중남미 제1의 도시이다.
1535년 코스타리카까지 통치하던 “누에바 에스빠냐”의 수도로 초대 부왕인 안또니오 드 메데사가
바로크식 건축, 넓은 공원, 잘 계획된 도로를 건설하여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식민지 경영의 중심지로 삼았다.
인구 2,500만으로 도쿄 다음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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