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dalay

11월 24, 2018

Mandalay-미얀마 최후의 공파웅 왕조의 수도



Mandalay는 미얀마 마지막 왕조인 공파웅 왕조의 수도이었다.
양곤에서 북쪽으로 700km, 미얀마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여 중국의 윈난 성에서 인도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 교통의 요지다. 비단과 대리석, 비취와 옥, 수공예품과 융단의 집산지이다.
1857년 민돈 왕이 수도로 정했고 1882년 티보 왕 때 영국에 합병된 후 수도가 양곤으로 옮겨졌다.
Mandalay시는 Ava, Amapura, Mandalay의 세 지역을 통합해서 Mandalay라고 부른다.



2006년 2월 14일(화)
Bagan에서 08:00 시에 비행기 이륙, 08:20에 만달레이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이 시내에서 멀고 기다리는 택시도 숫자가 적어서 호텔에서 데리러 와주지 않으면 몹시 불편하단다.
우리는 호텔에서 $15에 택시가 데리러 나왔다.
택시 기사 얘기가 시내까지는 멀고 공항 근처에서부터 볼 곳이 있으니 관광을 하면서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1인당 $7에 흥정을 했다.
시내로 들어가는 도중에 있는 Ava 지역과 Amapura 지역을 포함해서 15군데 안내를 해주기로 하고 관광을 시작했다.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다가 얼마 안 가서 좌측 비포장도로로 들어선다.
옛날 Ava 왕국의 성터와 유적을 보러 갔다.
초입에서 막 추수하고 있는 농촌 마을을 만났다.
옛날 우리 농촌의 타작하는 모습과 흡사하다.
농촌주택은 대나무로 자리를 짜서 벽이며 지붕을 씌웠고 울타리도 대나무다.
동남아의 더운 지방이 다 그러하듯이 2층 구조에 1층은 가축을 기르거나 창고로 쓰고 2층이 주거공간이다.


Ava 지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농촌. 타작풍경

농촌풍경

농가주택

소몰이꾼
 한참 들어가서 “술라마니 레타지”라는 4층 건축물이 보인다.
수도원으로 쓰였단다.

그 입구 도로변에서 모힝아(생선튀김 요리)를 파는 아줌마를 보았는데 우리나라 연속극을 좋아한단다.



술라마니레지타

모힝아 파는 아줌마
 아줌마는 한국 연속극 팬이란다.
역시 대장금이 재미있었다고 한다.

Ava 城은 독립된 왕국이었단다.
지금은 왕궁과 전망탑, 수도원이 남아 있고 城壁이 희미하게 남아 있다.




Ava 왕궁 입구

왕궁

마을의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만달레이 시내

城內 관광을 시켜주는 망이지
 Ava 城內에 있는 Bagaya Monastery는 276개의 티크 나무를 사용해 지은 완전 목조사원이다.
기둥과 벽면의 조각이 아름답다.











수공예 마을의 가옥들




담배를 말고 있는 어넉네들


Amapura 지역에는 따운떠만 Lake가 있다. 대단히 큰 호수에 목조다리가 걸쳐 있는데 1,2km나 된단다. 현지인들 말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목조다리란다. 다리 건너에는 대리석 佛이 있다.





목조다리
 만달레이의 대표적인 사원 마하 무니(큰 부처님)사원에는 금불상이 있다.
신도들의 금박 공양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금의 양이 늘어나는데 현재에도 엄청나게 두꺼운 금이 입혀져 있단다.
밖에는 5t짜리 징이 매달려 있다.
매일 새벽 5시에는 부처님 세안 식을 올린단다.
매월 보름날은 부다 데이라고 해서 사원마다 큰 행사를 한단다.
10월 보름에 최대의 행사를 한단다.



마하 무니 사원

마하 무니사원 내부


마하 무니사원의 금불상
 계속 금박을 입히고 있다.
금의 무게가 몇 톤이 된단다.



5t 자리 징
 왕궁은 공파웅 왕조 때 건설했으나 2차대전 때 일본군 점령하에서 영국군과 미얀마 연합군과의 전투 때 소실된 것을 복구한 것이다.
성곽의 둘레는 사방 2km이며 깊고 넓은 해자가 성벽을 둘러싸고 있다.




王城

王城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

왕궁


Golden Palace Monastery(쉐난도 수도원)은 민돈 왕의 사저였던 것을 1880년 왕궁 수도원으로 바꾸고 일반에게 공개하였다.
티크 통나무 기둥과 티크 목으로만 지은 건물.
기둥과 벽면에 수많은 조각이 아름답다.




수도원 전경

수도원

지붕 조각 장식

기둥 조각

Monastery의 승려들


벽면 조각




Maha Lokamarzein Kuthodaw Paya는 팔리어로 불경이 새겨진 석판이 안치된 석탑이 729개가 있는 사원.

1860년 민돈 왕에 의해 지어진 것.

40페지 분량의 책 38권에 해당하는 불경을 2,400여 명의 승려들이 6개월에 걸쳐 대리석 석판 양면에 팔리어로 새겨 넣었다.

세계 최대의 책이다.

부식을 막기 위해 하얀 탑 안에 안치해 놓았다.



꾸오도우다우 사원


꾸오도우다우 사원 부처님

꾸오도우다우 사원의 주탑

석장경 안내판

탑 안에 안치되어 있는 대리 석판 양면에 팔리어로 불경을 새긴 석장경.


석장경을 보호하고 있는 729개의 탑

꽃 파는 소녀
 사진을 찍으면 꽃을 사주어야 한다.





면적 : 678,500km2.
인구 : 4,738만 명.
종족구성 : 버마족 70%. 샨족+카렌족+몬족=25%
종교 : 불교 89%. 이슬람교 4%. 기독교 4%.
언어 : 미얀마 어.
화폐 : 차트((1$:940 kyats 2005년)
1인당 GDP : 202$(2006년)
수도 : 2005년 정부는 “핀마나”로 수도를 이전 후 수도명을 네피도(Nay Pyi Taw)로 명명했으나 실제 수도는 양곤이다.
아웅산 묘소 폭파사건

미얀마의 민족주의자로 미얀마 독립운동을 이끌다 33세의 젊은 나이로 암살당한 아웅산(Aung San, 1914-1947)은 미얀마 독립의 아버지로 존경받으며, 그의 묘소는 양곤 북부에 있다.

이 묘소는 우리에겐 1983년 10월 9일 일어난 아웅산 묘소 폭파사건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아웅산 묘소 폭파사건은 1983년 10월 9일 북한의 비밀요원들이 아웅산의 묘소에 참배하려는 전두환 대통령을 겨냥해 일으킨 폭탄 테러 사건이다.

전두환 대통령은 1983년 10월 8일 동남아시아. 대양주 6개국 순방을 시작했으며, 그 첫 방문지로 미얀마를 선택했다.

전두환 대통령 일정에는 아웅산 묘소 방문이 있었고, 대통령의 참배 행사를 위해 수행원들이 미리 대기하고 있었다.

이때 원격에서 조정된 폭탄 폭발로 부총리, 외무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수행원 17명과 미얀마인 7명이 사망하고, 합참의장 등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테러범들이 대통령 차와 각료 차를 혼동하는 바람에 대통령이 묘소에 도착하기 몇 분 전 폭발이 일어나 대통령은 무사할 수 있었다.

화를 면한 대통령은 모든 방문예정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했다.

미얀마 당국의 수사 결과 이 사건은 북한군 정찰국 특공대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밝혀졌으며 1984년 10월 미얀마 정부는 아웅산 묘소 폭파사건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UN에 보고했다.

미얀마는 이전까지 북한과 우호 관계를 가져왔으나 아웅산 묘소 폭파 사건 이후 북한과 국교를 단절했다.
(서진근 편저 UN 192개국 다이제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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