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edonia – Ohrid – Skopje
11월 18, 2018마케도니아-오흐리드(Ohrid), 스코피예( Skopje)
2003년 9월 3일(화)
마케도니아의 정식 국명은 The Former Yugoslov Republic of Macedonia.이다.
그리스에 있었던 알렉산더 대왕의 마케도니아와 혼동을 피하기 위해 그리스의 항변으로 국명을 UN에서 중재했다.
티라나에서 마케도니아의 국경도시 오흐리드로. 이 작은 도시는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Ohrid까지 데레다 주는 조건으로 $90에 미니버스를 계약했다.
국경에 도착하니 마케도니아 쪽에 택시 2대가 기다린다.
미니버스 기사가 $40을 건네주고 우리를 인계한다.
국경 이미그레이션에서는 비자가 필요 없다며 그냥 통과시켜준다.
기분이 좋아서 택시를 타고 20여 분 달렸는데 기사가 전화를 받는 목소리가 이상하다.
이미그레이션에서 돌아오란다.
비자가 필요하다고. 8명이 $107(?).
경비대에서 기사들에게 $10씩 준다.
자기들 실수로 가다 돌아왔으니 기름값이라고 주는 모양이다.
기사들이 극구 사양한다.
내려오면서 우리가 $10씩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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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도니아 국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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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문소에서 비자를 기다리며 |
여기서 대한민국은 비자면제국이라며 그냥 통과.
2003년 9월 4일(수)
역사상 마케도니아는 북부 그리스에 있던 나라로 알렉산더 대왕이 그리스를 통일하고 세계를 정복한 나라 이름이다.
1992년 1월 마케도니아는 구 유고연방에서 완전히 독립하지만 그리스가 알렉산더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나라가 국명을 마케도니아라고 쓰면 안 된다고 국명을 바꿀 것을 주장하면서 국제적 문제로 끌고 갔다.
1993년4월 UN에서 승인받기 위해 잠정적으로 FYROM(Former Yugoslav Republic Of Makedonia)라는 국명은 사용하게 되고 그리스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채 지금에 이르고 있다.
북쪽에 유고의 세르비아 공화국, 동쪽에 불가리아, 남쪽에 그리스, 서쪽에 알바니아로 둘러싸인 내륙국.
*.Ohrid
마케도니아 남서쪽 코너에 있는 천연 축조호수로 발칸반도에서 가장 깊은 호수다. 수심 294m.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조호수이다.
시내에는 중세 요새와 교회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호수와 도시를 1980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11세기 이래 비잔틴 문화의 거점으로 번영,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에 있어서의 중세미술 발전에 기여했다.
현존하는 중요한 벽화를 소유하고 있는 성당의 수는 10개 정도가 되나 대표적인 것으로는 스베타 소피아, 스베티 크리멘트, 스베티 요반 카네오(13세기 말~14세기 초) 등의 성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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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묵은 호텔 |
세계에서 가장 오래전에 인공 축조한 오흐리드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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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드타운 골목 |
호수 바로 앞의 골목은 초입에서부터 식당, 까페 골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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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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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베티 소피아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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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이 이슬람 건축 양식 그대로 남아 있다. |
스베티 소피아 교회 바로 앞에 요새로 들어가는 성벽이 있다.
왼쪽에 옛 성벽을 끼고 계단으로 요새로 올라가고 있다.
요새로 올라가는 길가 거의 정상 성문 앞에 새로 짓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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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베티 팔텔레몽 Citadel.” 요새 망루의 깃발 |
요새에서 본 호수와 시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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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에서 본 호수와 시내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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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rch of Svety Kliment |
벽에 그려진 성서 그림
오전에 시내를 둘러보고 수도 스코피예로 출발했다.
도로는 잘 되어 있다.고속도로도 건설 중이고 약 60km는 완성되어 있다.
점심때 스코피예에 도착했다.
호텔 잡기가 수월치 않다.
한참 다니다가 유스호스텔을 찾았다.
더블 $44, 싱글 $33.
호텔 찾는 팀이 다니는 동안 Kamen Most가 가까운 강가에서 기다리는 데 점심시간이다.
노점 까페에 점심을 먹으러 나온 신사가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다.
코리아라고 했더니 대뜸 태극을 그린다.
북쪽과 남쪽을 비교하면서 월드컵 얘기로 넘어간다.
“짜자자 짝짝!”
마케도니아의 수도 Skopje의 바르다르 강에 놓인 다리.
Kamen Most는 15세기에 놓인 터키식 석조다리이다.
이 다리를 건너면 올드타운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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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men Most를 배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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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아래의 로맨스 |
다리 건너기 전 신도시 쪽 광장의 중고서적 노점상.
학문을 숭상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는다고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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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의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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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서적들 |
숙소 담당 팀이 돌아다니는 동안 Kamen Most 옆 강가에 있는데 노천 까페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마케도니아인이 말을 걸어온다.
코리아에서 왔다니까 즉석에서 냅킨에 태극을 그리면서 남북을 가리킨다.
그리고는 월드컵 얘기를 하며 “짜자자 짝짝”을 친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4강을 했다는 것이 여러 면에서 대단했던 것 같다.
점심을 먹던 사람이 남북한 얘기를 하면서 냅킨에 그린 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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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자자 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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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6년에 지은 다우트 파샤 목욕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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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탕 천장 |
전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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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세기에 지어진 Fort Kale 성벽 |
시내를 조망하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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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공원으로 들어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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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 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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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tafa Pasha Mosq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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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 |
최근에 들리는 소식에는 몬테네그로도 독립을 한단다.
연방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민족주의자들의 사주로 피비린내 나는 내전을 모두 겪었는데 슬로베니아와 마케도니아는 그 유혈 사태 없이 독립했단다.
국명 : Macedonia.
먄적 : 25,333평방km.
인구 : 208만 명.(2012sus)
인종 : 마케도니아 슬라브인 64%, 알바니아인 25%. 터키인 4%,
집시 3%, 세르비아인 2%, 보스니아인 1% 등.
종교 : 동방정교 65%, 이슬람 33%, 가톨릭.
언어 : 마케도니아어, 알바니아어.
화폐 : 데나르, (1$;46.0MKD)(2010년)
1인당 GDP : $5,012(2011년)
수도 : 스코피예(Skopje)
<마케도니아 공화국이 정식 명칭을 FYROM으로 쓰는 이유>
마케도니아는 국제사회에서 “마케도니아란 국명을 사용하지 못한다.
대신 FYROM(Former Yugoslov Republic of Macedonia = 구유고슬라비아의 마케도니아 공화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마케도니아란 국명의 어원이 된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은 현재의 마케도니아(FYROM)와 그리스 북부에 걸쳐 있다.
마케도니아가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터에 세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리스 북부도 고대 마케도니아의 영토였으며, 알렉산더 대왕인 탄생한 고대 마케도니아의 수도 펠라(Pella)도 현재 그리스 안에 있다.
그 때문에 그리스와 마케도니아(FYROM)는 모두 고대 마케도니아를 자국의 역사로 여기고 있으며 각자가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정통성을 이어받았다고 주장한다.
그 때문에 그리스는 마케도니아(FYROM)가 국제사회에서 “마케도니아”란 국명을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1993년 마케도니아(FYROM)는 “마케도니아”란 국명으로 UN에 가입하려 했으나, 그리스의 반대에 부딪혀 FYROM(구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 공화국)이란 이름을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UN에 가입할 수 있었다.
2008년 마케도니아는 더 이상 “구유고슬라비아의 마케도니아 공화국”이 아닌 마케도니아 공화국(Republic of Macedonia)”으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려 했으나, 그리스가 반대해 NATO가입 자체가 실패로 돌아갔다.
(서진근 편저 192 UN 회원국 다이제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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