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banon – Biblos – Tripoli
11월 23, 2018레바논(2) – 비블로슬트, 브차레, 트리폴리
안개 낀 산을 넘어 계속 내려가니 지중해를 향한 분지에 도시가 펼쳐져 있다.
중동의 화약고 레바논의 수도 Beirut이다.
15시 15분에 Beirut 크럭 street에 도착해서 10여 분 만에 Biblos행 버스를 탔다.
Biblos를 현지에서는 Jbali라고 부른다.
16시 20분에 도착해서 고급 팬션 독채를 US $50에 얻었다.
여객선실 창문처럼 둥근 창을 통해서 바다와 중요 유적들이 내려다보이는 2층에 방이 세 개에 욕실이 두 개, 2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거실이 있어 넷이 지내기에 너무 여유롭다.
Biblos는 Beirut에서 북쪽으로 40km 올라간 곳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레바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인 이곳은 페니키아 문자를 발달시키고 알파벳의 모체를 만든 유서 깊은 도시다.
유네스코는 이 도시의 유적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BC 3000년경에는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교역항구가 되기 시작하여 BC 10세기까지는 페니키아의 주요 도시가 되었다.
Biblos에는 BC.7,000년부터 인류가 살아온 흔적이 있는 곳이다.
알파벳의 모체가 된 페니키아 문자를 발달시켜 알파벳의 기초가 되게 한 사람들이 살던 곳이다.
이집트와 지중해 연안국 들을 상대로 한 해상 무역으로 상업을 발달시켜 부를 누렸던 창구가 바로 비블로스 항구다.
세계 최초의 항구라고도 하는데 레바논 삼나무와 기름이 주요 수출품이었단다.
지금 바이블의 어원도 비블로스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페니키아 인들의 상술은 지금도 전통을 이어와 세계 각지에서 레바논 상인들이 엄청난 부를 모으고 있다.
구시가 남쪽의 유적은 중세의 십자군 城을 통해 들어간다.
그 안에는 BC 5000년경의 오두막 유적, BC 2800년경의 Baalat Gebal 신전, BC 2700년경의 L자형 신전, 두 개의 왕족 무덤, 로마 시대의 원형 극장 등이 있다.
십자군이 머물렀던 고성을 방문하고 발굴 중인 유적과 해변의 낙조를 감상했다.
해변에 있는 Fishing Club PEPE 는 오래된 식당으로 세계의 저명인사들이 들렀었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프랑스 대통령 퐁피두의 사인도 보인다.
우리도 생선 요리로 저녁을 즐겼다.
김중석 회원이 냈다.
비블로스 약도 |
팬션 거실 |
창문으로 본 경치 |
창문으로 본 지중해 |
창문으로 본 십자군 성 |
창문으로 본 십자군 성 |
城門 |
십자군 城.(Crusader Castle) |
선사시대 유적 발굴 터 |
로마극장 유적 |
바닷가에서 본 비블로스 시 전경 |
바닷가에서 본 비블로스 시 전경 |
비블로스 시내전경 |
비블로스 항구 |
Caffe PEPE.(Fishing Club) |
뽕삐두 대통령의 이름도 있다.
바닷가 풍경 |
지중해에 지는 해 |
지중해의 석양 |
6월 4일(토)
08시 00. Tripoli는 Beirut에서 북쪽으로 86km 지점에 있는 레바논 제2의 도시이며 북부의 주요 교역항이다.
레바논 내전의 피해를 덜 입어 중세의 역사와 건축물들이 좁은 골목을 통해 아랍의 매력적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Tripoli행 버스를 탔다. 비블로스에서 북쪽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약 40분. 레바논 제2의 도시다.
트리폴리를 거쳐서 내륙 고원지대에 있는 마론파 장로들의 수도원이 있고 레바논 삼나무 보존지역인 브차레를 가기 위해서 이른 아침 출발했다.
10시 00에 트리폴리를 버스로 출발해서 11시 30분에 해발 1,400m의 도시 브차레에 도착했다.
여기서 20여 분을 더 올라가면 해발 2,200m에 Cedars 지역으로 레바논 국립공원이며 삼나무 호보 구역이다.
트리폴리에서 Cedars까지 50여km의 카디샤 계곡에는 15세기경부터 암벽 수도원이 있는 곳이다.
특히나 성모교회와 지금은 이단으로 분류된 마론파 장로들의 무덤이 있단다.
브차레까지 가는 도중 깎아지른 절벽 양쪽에 흰 벽에 붉은 지붕을 이고 있는 예쁜 마을들이 군데군데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유네스코는 카디샤 계곡과 레바논 삼나무 숲을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
12시 10. Cedars를 출발. 13시 30분에 Tripoli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트리폴리 시내관광 후 트리폴리 항구에서 보트 유람 1시간.
한가로이 헤엄치는 거북이도 만났다.
지중해에 떠서 시내를 바라보는 감회가 별다르다.
기원전에는 지중해 서안의 이 작은 나라가 아나톨리(소아시아)와 북아프리카(칼타고), 스페인 남부, 유럽까지 영향력을 행사했다니 대단한 나라였다.
창의력(언어와 문자)과 활동력(항해술,상술)의 결과였던 것이다.
해발 1,400m에 있는 고원도시 브차레 |
브차레의 기념품상점 |
브차레에서 버스로 20여분 더 올라가서 해발2,200m에 있는 마을 Cedars.
레바논 국립공원으로 레바논 삼나무 보호 구역.
최고령 3,000년이 넘는 나무도 있단다.
레바논 삼나무 보호구역 입구의 풍경 |
트리폴리 시내 Old Street |
트리폴리 Old Street |
트리폴리 Old Street |
트리폴리 항구에서 배를 타고 본 트리폴리 시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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