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e

11월 26, 2018

후에(Hue) – 베트남 통일 왕조의 수도



Hue는 베트남 최초의 통일 왕조이며 최후의 왕조인 阮朝(1802-1945)의 수도였다.
후옹 강변에 세워진 이 도시는 유네스코에서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왕궁, 사원, 황제릉 등 주요 유적들은 후옹 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구시가지는 왕궁 주변과 조금 떨어져 있는 동바 시장 주변으로 나뉘어 있다.



2006년 3월 4일(토)
08시 30분, 버스가 픽업하러 왔다.
다낭을 거쳐 6.8km의 터널로 하이번 산을 넘어 Hue로 간다.
12시에 후에에 도착해서 김중석 이사와 만나기로 한 Le Loi Hue Hotel을 찾아가니 건물을 허물고 새로운 빌딩을 짓고 있다.

만날 약속 장소가 없어졌으니 난감하다.
서울의 김 이사 집으로 우리 호텔을 연락해 놓고 투어를 했다.

우선 왕궁과 동바 시장을 보고 내일은 보트 투어로 몇 개의 황제릉과 사원을 보기로 했다.


하이번 해변 풍경


왕성 성벽 밖을 둘러싼 해자를 건너 입구로 가는 다리.



성곽 안 공원에서 훈련하는 학생들

왕궁입구
 내국인과 외국인의 입장료가 다르다.



왕궁 전경(리틀 자금성)



기둥의 조각이 아름답다.



사자상

태화전 기둥



태화전에서 독서실로 가는 회랑

황제 독서실


방화수 그릇

왕궁 입구 문루에서 본 깃발 탑

동바 시장




3월 5일 (일)
Mandarin Cafe 주인은 Mr. Cu이다.
상당한 수준의 사진작가이다.
Hue에서는 가장 유명한 음식점으로 소문나 있으며 까페 주인은 관광 알선도 해 준다.
자기는 남쪽 출신인데 한국의 팬이라며 자기소개를 한다.
우리도 Mr. Cu에게 부탁해서 보트투어를 했다.



보트투어를 위하여.

티엔무(Thien Mu Pagoda) 사원

후원의 탑

동자승
 앞머리를 조금 남겨두었다.



후원에 있는 아름다운 분재들

티엔 무 사원을 돌아보고 나오는데 멀리서 아는 사람이 나타났다.
김중석 이사다!
호이안부터 같은 도시에 있었으면서도 3일간이나 못 만나고 다른 팀과 어울려 보트투어를 시작했는데 첫 관광지에서 만난 것이다.

우리는 오늘 밤 버스로 하노이를 향해서 출발하기로 예약을 했는데 김 이사는 내일 기차를 예약했단다.
우리가 타는 버스에 좌석이 있다고 해서 김 이사가 기차표를 취소하고 우리와 같이 출발하기로 했다.


관광선

후옹 강
 배 그리고 노인



Tu Duk Tomb 입구

Tu Duk Tomb 입구의 연못
 이 황제 능은 왕궁의 축소판으로 지었다



어전

석인상

석물


왕릉(묘역)

묘비

묘지 입구 가리개

묘지

모래 채취선
 모두 인력으로 해결한다.




선상에서 점심
 못 먹거나 남기는 사람이 없다.



Khai Dinh Tomb 전경




前室(비석)

계성전

벽 장식


무덤의 주인공 像
 이 왕국의 황제들은 살아 있을 때 자기가 묻힐 능을 조성했단다..
그래서 능마다 개인적인 취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투둑 황제의 묘역은 왕궁 구조를 그대로 옮겨와 사후에도 신하들을 데리고 정무를 볼 수 있도로 건물들을 배치했다.

한편 카이 딘 황제는 묘역을 석재로 위엄있게 지었고 계성전을 지어 내부를 호화롭게 장식하고 옥좌에 앉아 있는 본인의 像 조성했다.


후옹 강 풍경

민망 황제릉

민망 황제릉 앞의 石獸
 민망 황제 능은 아름다운 공원으로 꾸며져 있단다.



후옹 강 풍경
*. 황당하게 당한 일.

우리가 탄 유람선은 먼저 티엔무 사원을 들러서 투둑 황제릉으로 갔다.
배에서 내려 언덕으로 올라가니 오토바이들이 대기하고 있다.
오토바이 비용은 별도 부담이다.
묘지까지 1인 $2란다.
상당히 멀다는 바람에 멋모르고 탔다.

돌아 나오는데 자기가 태우고 온 손님을 찾아서 태운다.
우리는 왕복 $2로 생각을 했는데 $2를 더 내란다.
실제로 가 보니 걸어서 20분 정도의 거리였다.

호찌민에서 여러 번 오토바이를 이용했는데 거기에 비하면 4배 바가지 쓴 꼴이 되었다.
보트투어 비용도 점심 포함해서 1인 $2인데 너무 심했다.

다음은 카이 딘 황제릉.
배에서 내리니 오토바이들이 기다린다.
역시 1인당 $2를 내란다.

이제는 안 당한다.
그냥 걸어가기로 하고 출발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오면서 $1에 해주겠단다.
왕복 $1이면 타겠다고 하니 물러선다.
다시 100여 미터쯤 가니 또 쫓아온다.
왕복 $1에 해주겠는데 오토바이 한 대에 둘씩 타란다.

흥정에 성공한 것 같아서 못이기는 척 하며 탔다.
실제로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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