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i
11월 25, 2018하노이 (河內)
2006년 3월 6일(월)
어제저녁 5시 30분에 버스를 타고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
우리는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하노이 못 미쳐 닌빈에서 내려 육지의 하롱 베이라는 땀꼭을 들러서 가기로 하고 버스표도 땀꼭까지 끊었다.
예정대로라면 새벽 5시쯤 닌빈에 도착해야 하는데 새벽 1시쯤 버스가 오도 가도 못하고 정체다.
1시간 30분쯤 기다리니 서서히 움직인다.
새벽 6시 30분에 버스가 서더니 내리란다.
우리는 택시를 전세해서 땀꼭을 다녀와서 오후에 하노이로 가려고 택시기사와 흥정을 하는데, 땀꼭이 어딘지 아는 기사가 없다.
어떤 사람은 $100을 주면 가겠단다.
우리가 가지고 간 정보로는 땀꼭은 닌빈에서 9km 정도이므로 배를 타고 목적지까지 다녀와도 2-3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알고 있는데 말이 안 된다.
한참 만에 $100을 달라는 기사를 데리고 김 교수가 약방으로 들어가 상의하니까
그 여자 약사가 “지금 당신이 어디 있다고 생각하느냐?” 하더란다.
여기가 닌빈이 아니냐 했더니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하노이”라며 웃더라나.
결국 닌빈을 들르지 않고 하노이 올드타운까지 데려다 준 것인데
땀꼭을 가자니 얘기가 안 되는 것이다.
닌빈까지는 약 90km이란다.
하노이는 북부 베트남의 홍 강 서쪽에 자리한 고도이다.
1010년 李 王祖(1009-1225)의 초대 임금 李太祖가 도읍으로 정하고 “레”왕조(1428-1787)를 거쳐 구엔 왕조(응우엔 왕조 1802-1945)가 후에로 천도할 때까지 수도로 삼았던 도시이다.
1954-1976년까지 북부 베트남 수도였고, 1976년 7월 2일 베트남이 통일되면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로 정했다.
하노이란 명칭은 1831년 응우엔 왕조 때 동킹이라는 명칭을 바꾸어 부른 것으로 두 강 사이의 도시 라는 뜻이란다.
호엔끼엠 호수의 거북탑 |
호엔끼엠 호수의 섬에 있는 옥산사로 들어가는 다리 |
옥산사 내부 |
鎭國寺 |
진무관 |
하노이의 새벽
꽃시장 |
과일시장 |
노점식당 |
李太祖 동상 |
국립 박물관
오페라하우스 |
성당 |
호치민 묘 |
뒤에 남은 사람들이 자신이 없었는지 묘역을 크게 조성해서 위엄을 빌리고 있는것 같다.
모트코트(한 개의 기둥) 탑 |
1049년에 지은 것이란다.
국립박물관 들어가다 우측에 있다.
문묘 정문 |
규모가 있고 보존상태가 좋다.
문묘를 들어서서 |
문묘에 있는 공자님 상 |
수상 인형극 |
인형 조종자들 |
연주자들 |
민속 박물관 |
하노이 시 외곽에 있는데 꼭 들러 볼 가치가 있다.
장례 모습 |
제사상 차림 |
생활도구 |
탈 |
長屋 |
길이는 100m가 넘는 집도 있다.
長屋入口 |
묘지와 울타리 |
울타리의 조각 |
다른 형태의 묘지 |
공회당 |
너와집 |
통 대나무로 엮은 집 |
물방아 |
흙벽 초가집 |
일반 가옥 |
관 |
장례용품 |
<난사군도(南沙群島)>
난사군도는 남중국해 남부에 있는 군도로 베트남어로는 쯔엉사(Trung Sa}군도라고 하며, 중국어로는 난사군도(南沙群島), 영어로는 스프래틀리 군도(Splratly Islands)라고 알려져 있다.
난사군도는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500km 가량, 중국 하이난 섬에서는 남쪽으로 1,300km 떨어져 있는, 작은 산호초 섬과 암초들로 구성된 군도이다.
난사군도는 거주를 위한 영토로는 거의 가치가 없으나 해상 교통과 어업의 요충지이며, 구아노(Guano)가 두껍게 퇴적되어 있고, 해저에는 막대한 양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어 주변국들, 즉 베트남을 비롯해 필리핀, 중국, 타이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20세기 초 까지만 해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하던 난사군도는 1932년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 합병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일본이 이 지역을 차지하고 일본령인 타이완 가오슝시(高雄市) 관할에 편입시켰으며, 제2차 세계대전 종결 후에는 중국으로 반환되었다.
이런 이유로 베트남, 타이완, 중국이 난사군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난사군도가 지리적으로 베트남과 가깝다는 이유를 들어 영유권을 강력히 주장해 왔다.
베트남은 난사군도에 군대를 파견해 난사군도의 섬 24개를 점령했다.
타이완은 난사군도에서 가장 큰 섬인 타이핑다오(太平島)를 점령하고 있으며,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도 각각 10개, 7개, 6개의 섬을 점령하고 있다.
이 중 베트남과 중국의 대립이 특히 심각한데, 1988년에는 베트남과 중국 사이에 군사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국이 2007년 12월 난사 군도, 중사 군도, 시사 군도를 통합해서 싼사(三沙)시를 신설해 하이난(海南)省 관할에 두자, 베트남은 중국이 베트남의 영토에 함부로 관여했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지금까지도 난사군도는 여러 나라 간의 영토분쟁 지역으로 남아있다.
(서진근 편저 192개UN회원국 다이제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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