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y – Heidelberg
11월 16, 2018독일 – 하이델 베르그(Heidelberg)
2008년 7월 22일(화)
프랑크푸르트 관광을 마치고
14시 20분 기차로 Heidelberg로 떠났다.
15시 15분 하이델베르그역에 도착.
33번 버스를 타고 하이델베르그 城 아래 동네 대학로 광장 근처 골목에 도미토리.
2인 23유로, 14시 전에 도착하면 웰컴 맥주 1잔 서비스하고 숙박하는 손님들에게는 음식값 50% 할인.
하이델베르그는 대학도시다.
네카 강변에 자리 잡은 하이델베르그 대학은 독일 전체의 철학을 대표하는 곳으로 괴테도 이 대학에 교수로 있었다.
그 시절 괴테는 연인 마리안네를 만나 네카 강변과 하에델베르그 城을 산책하며 제2의 청춘을 구가했었단다.
네카 강에 놓인 다리(테오도르 호이스 다리, 카롤 테오도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강변의 경치와 하이델베르그 城의 웅장한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다.
카롤 테오도르 다리를 건너 숲속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비스마르크 동상 쪽으로 이어지는 철학자의 길도 있다.
하이델베르그 대학은 “빌헤름 마이어 펠타”의 희곡으로 더욱 유명해져 지금도 청춘의 도시라는 분위기가 살아 있다.
하이델베르그 대학으로 유학 온 귀족 집안의 귀공자와 까페에서 일하는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테마로한 이 희곡은 마리오란자를 주연으로 등장시킨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으로 더욱 유명해 졌다.
그 영화에서 마리오란자가 부른 축배의 노래는 한 때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하에델베르그 대학에는 학생 감옥이라는 이색적인 건물이 있다.
그 당시 치외법권 지역이었던 대학 내에서 나쁜 짓을 한 학생들 때문에 만들었던 건물이다.
그러나 명칭과는 달리 낭만이 깃든 건물이기도 하다.
등산전차 Bergbahn을 타고 하이델베르그 城으로 올라갔다.
편도 3유로.
많이 훼손되어 있지만 계속 복원중인 이 古城은 차츰 그 본래의 모습을 찾아 가고 있다.
2차대전 때 연합군에서는 이 城을 폭격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한다.
아직도 건재한 포도주 저장통. 18세기에 제작된 용량 221,726L의 거태한 포도주통이다.
얼미전 까지만 해도 포도주를 시음하고 잔도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었는에 언제부터인지 없어졌다.
하이델베르그 城에도 철학자의 길이 있다.
城 외곽에 넓직한 공원이 있고 그 공원에 네카 강 쪽으로 오솔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숲속에 괴테의 동상이 있고 그 옆에 돌의자가 하나 있다.
그 돌의자 등받이에 괴테의 詩 한 구절이 새겨져 있다.
“그대는 달, 나는 태양,
우리는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운명….”
괴테가 유부녀를 사랑하면서 맺지 못할 숙명을 노래한 詩 중에서….
관광을 끝내고 도미토리로 돌아오니 우리나라 여학생들 셋이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조금 있으니까 우리나라 여학생 한 명이 더 들어 온다.
혼자서 다닌단다. 대단한 용기다.
대견해 보이기도하고……
하이델베르그 城 |
마르크트 광장의 분수 |
골목 |
城壁 / 城
성문 |
城門 調刻 |
성문 안의 건물들 - 메인 빌딩 |
중앙빌딩 |
복원중인 건물 외벽 |
복원중인 건물 |
건물벽에는 성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조각해 붙였다.
調刻된 人物들은 여호수아, 삼손 ……
聖書에 나오는 人物들의 조각이 있는 건물 벽
주건물 뒤로 나가면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城 위에서 본 주변 풍경
하이델베르그 城에서 내려다 본 시내, 네카 강, 카롤테오도르 다리(우측).
네카강 건너 숲속에 철학자의 길이 있다.
시내 전경 |
포도주 저장 창고로 |
포도주 창고를 지키는 병사 |
세계 최대의 포도주 저장통 |
城에서 정문을 나와 왼쪽으로 돌아 가면 공원 을 따라 있는 또 하나의 철학자의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공원 숲 속에 괴테像과 괴테의 의자가 나온다.
괴테의 동상과 돌의자 |
괴테가 만년에 사모했던 유부녀와의 이루지 못할 사랑을 시로 읊었는데 그 중 한 구절이 이 의자 등빋이 아래 부분에 새겨져 있다.
“나는 태양, 그대는 달,
우리는 영원히 만나지 못할 운명…….”
대학도서관 |
대학도서관 건물 |
대학로의 까페 |
대학로 골목 |
마르크트 광장 |
까롤테오도르 다리 입구 조각.
다리 보수중이라서 건너지 못하고 입구 사진만.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하이델베르그 城이 멋진데 아쉬웠다.
다리 입구의 조각상 |
하이델베르그 城 |
성문 |
마르크트 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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