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

11월 24, 2018

아랍에미리트연합



2005년 5월 21일(토)

08시 30분 버스를 타고 왕궁 앞으로 갔다.
니즈와에서 아랍 에미리트로 가려면 국경도시 이브리까지 가서 다른 교통편을 알아 보아야 한다.
버스가 1인 2리얄인데 택시가 8리얄이면 가겠단다.
택시 2대로 갔다.
가면서 택시 기사가 아부다비에 있는 국경도시 Al-ain까지 20리알에 데려다 주겠다고 제의한다.
가격이 괜찮다.
국경을 통과해서 알 아인의 호텔에 13시에 도착했다.

Arab Emirates는 전체면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부다비를 비롯한 Dubai, 아즈만, al-Sharjah, 움 알카이와인, Ras al-Khaima, al-Fujairah 등 7개의 에미리트(토후)의 연합이다.
아부다비 북서쪽으로는 카타르, 더 북쪽에는 바레인이 있다.

각 토후국 들은 채광, 과세, 경찰력에 대한 1차적 권한을 가지며 세습군주가 통치한다. 7개의 토후국 군주회의가 최고의 의결기관이며 아부다비와 두바이가 낀 5개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고 대통령과 부통령 선출권도 가진다.

아부다비 토후국이 석유의 3/2, 천연가스 대부분을 생산하고 두바이, 알 샤르자도 석유를 생산한다.
Al Ain은Buraimi Oasis의 중심도시로 아부다비와 오만의 국경 도시다.
알 아인의 자매도시인 부라이미는 오만 쪽에 있지만 서로 비자 없이 자유롭게 통행한다.
Buraimi Oasis는 BC 4,000년 경부터 인류가 살아온 거대한 오아시스였다.



Al-Ain에 있는 오아시스의 야자수 숲
넓은 오아시스가 여러 개 블록으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다.



왕궁 박물관 入口

정원

정원 한편에 있는 천막 집무실(접견실)


박물관  전시물



오만 지역의 브라이미 시장

400년 전의 Fort와 해자
복원한 것이란다.



고성 내부




화단과 가로수는 지하에 파이프를 깔아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 가로수도 파이프로 물을 공급한다.



푸줏간
젊은이가 사진을 찍어달란다.




음악분수

모스크
5월 22일(일)

오전에 오만 쪽 브라이미를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 1시 45분에 Al-Ain을 출발했다.
사막을 달리는데 도로 양편에 조림해서 푸른 지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3시 50분에 아랍에리이트의 수도가 있는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아부다비에도 7星級 Hotel인 President Palace Hotel이 3월에 열었단다.
규모가 대단하다.
예약이 없이는 정문을 들어가지도 못한다.

호텔의 야경을 보고 근처에 있는 한국식당 아리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아부다비는 기름이 채굴되기 전인 1960년 초에만 해도 진주잡이를 하던 자그마한 어촌이었다.

진흙 벽돌로 지은 오두막이 삶의 흔적으로 남아 있는 해안가 오래된 동네가 정이 가는 관광지이다.
그런데 그나마 진주잡이 산업이 쇠퇴하면서 한동안 비참한 곳으로 전락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값싼 호텔도 $70이 넘는 1인당 국민소득이 $25,000이 넘는 나라가 되었다.
돈이 잘 들어오는 지금 지도자들은 100년을 내다보며 선별적인 투자를 늘리느라고 바쁘다.



아부다비 항구

아부다비의 7성 호텔




5월 23일(월)

08시 45분에 버스로 두바이로 향했다.
두바이까지는 2시간 15분 걸렸다.
민박집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근교에 있는 사막 사파리 투어를 갔다.
호텔에서는 1인 $70이라는데 민박집에서는 $50에 예약을 해주었다.

인도인들이 가족체제로 운영하는 자동차 투어인데 4륜 구동차로 사막을 미끄러지며 달리는 맛이 좋았다.
사막관광의 마지막엔 사막 한가운데 세운 천막촌에서 바비큐로 저녁을 내고 밸리댄스로 마감했다.
한번 해볼 만한 관광이다.

두바이는 북동쪽의 Deira와 남서쪽의 Dubai로 이루어진 토후국이다.
기름도 생산되지만, 주요 수입원은 아랍에리이트에서 가장 잘 정비된 항구를 가진 조건을 활용한 재수출 무역에서 나온다.



두바이 근교 사막



디너쇼
5월 24일(화)

두바이와 근처에 있는 샤르자 등 관광에 나섰다.

제일 먼저 7星級 호텔인 Burj Al Arab Hotel로 갔다.
제일 싼 방이 $400이 넘는단다.
로비에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자고 갔는데 정문 통과료가 150디르함을 내란다.

정문 밖에서 사진 몇장 찍고 돌아섰다.
아부다비와 두바이는 석유로 번 돈으로 기반 시설을 늘리는데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두바이에서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여럿 진행되고 있는데 주거 빌딩(아파트 등 복합 빌딩)은 삼성에서 공사를 수주했단다.

되돌아오다가 Bastakia가 있다는 Old Town을 들러서 Gold Souq와 Spice Souq를 둘러보고 Creek로 나가서 배를 빌려 신구 도시의 경관을 둘러보았다.

물가로 새로운 빌딩이 숲처럼 들어서고 있다.
점심 후에는 샤르자에 들렀는데 Old Souq는 재건축을 해서 현대화되었고 옛 시장 맛이 나지 않는다.
조금 더 가서 Ajman Fort는 박물관으로 가서 옛 생활상 등 짜임새 있는 전시물이 있어 볼 만했다.



Burj Al Arab Hotel(7星級)


송풍구가 있는 전통가옥
1960년도 만 해도 진주조개 잡이를하던 해변 마을 이었다.



식당

옛 마을 풍경


Dubai Fort

Dubai Fort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황금 수크(시장)
현대식 건물과 시설로 개발해서 옛 스러움은 느끼기 어렵고 화려하기만 하다.



향신료 시장
옛날 그대로의 분위기다.



Dubai의 빌딩들


모스크

아즈만 박물관

아즈만 Fort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인다.
옛 생활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비행기에서 본 사우디아라비아 사막.
원형의 짙은 색이 나는 부분은 농작물을 심은 것이란다.



<略史>

16세기 초 퍼르투갈이 상륙했고, 17세기에는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들어왔다.
1820년 영국과 일반협정을 맺었고 1853년 영구 해상평화조약을 맺으면서 이 지역을 Trucial Coast(휴전해안)이라 불렀다.
1892년 영국이 Trucial Staes(아랍 에미리트의 옛 이름)의 군주들과 배타적 협정을 맺고 외교정책을 통제했으나 군주들이 주권은 유지하고 있었다.

1960년 군주들이 트루셜 스테이츠 회의를 결성하였고 1971년 영국이 페르시아만을 떠나자 토후국들은 연합하여 아랍에미리트를 이루었다.
1972년 라스 알카이마가 연방에 참여하고 바레인과 카타르는 독립해 나갔다.

국가명 : United Arab Emirates(U.A.E.)
면적 : 83,600평방km.
인구 : 826만 명(2010년).
수도 : 아부다비.
종교 : 이슬람.
언어 : 아랍어, 영어. 페르시아어, 힌디어.
1인당 GDP : us $36,176(2010년)
주요산업 : 석유, 천연가스, 정유,시멘트, 알미늄





두바이(펌)

중동의 떠오르는 신도시 -‘두바이’.
그저 석유를 팔아서 부자가 된 것만은 아니다.
아랍에미리트(UAE) 7개 부족 중 하나인 두바이.

인구 3천여 명에 불과한 이 작은 어촌 마을에서 새 부족장이 선출된 것은 1958년이었다.
그 추장 ‘셰이크 라시드’는 취임하자마자 이듬해부터, 두바이를 중동 최고의 중심 항으로 만들 야심 찬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하지만 대부분 주민은 반대했다.
고작 진주잡이를 주로 하는 어촌에서 중동의 중심 항구는 참으로 비현실적인 공약으로 들렸다.
그러나 라시드 추장은, “꿈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굳은 신념으로 건설에 착수한 지 5년 만에 엄청난 매장량의 원유가 발견되었고, 마침내 착공 13년 만에 그의 이름을 딴 중동 최대의 ‘라쉬드항구’가 건설되었다.

그는 석유 이외 아무 자원도 없는 두바이의 미래를 위해서, 산업.금융.관광에 오일달러를 집중투자하여 불모의 사막도시 전체를 리모델링해 버렸다.

19990년, 32년간 두바이를 이끌었던 지도자 라쉬드가 사망하자 그의 셋째아들인 셰이크 모하메드가 뒤를 이었다.
그로부터 벌써 16년째,
전 세계 크레인 중 20%가 두바이에서 사용 중이란 소문이 퍼질 정도로 두바이 시내는 아직도 ‘공사 중’이다.
부루즈 알 아랍’이란, 별 7개짜리 유일한 ‘7星급’ 세계 최고급호텔이 거기 있다.
그 호텔 로비의 기둥은 황금으로 칠해졌고 복층구조 객실은 차라리 황궁의 침실이다.

전 세계 최고의 부호들이 오로지 돈을 쓰기 위해 전세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로 몰려간다.
실은, 그들이 돈을 쓰고 가도록 유인하기 위해 건설한 두바이다.

섭씨 40도가 넘는 사막도시의 돔 스키장에서 언제든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
지상 160층, 높이 700M가 넘는 세계 최고층의 빌딩이 지금 이 시간에도 올라가고 있다.
마지막 높이는 비밀에 부친 채…
지금 공사 중인 팜 주메이라는 올해 말에 준공 예정이고 이 인공섬에 빌라 4,000채, 호텔 25개를 지을 예정이란다.

2010년까지 계속되는 4개의 인공 섬 공사가 끝나면, 70km에 불과한 해안선이 무려 1,500km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이 거대한 국토 개조 현장을 본 사람들은 벌써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부르고 있다.
작은 어촌의 위대한 지도자 한 사람의 꿈이, 바로 이런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 있어서 첨부했습니다.>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것을 만들어가는 나라>

두바이는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사막에 면한 작은 항구도시였으나, 1985년 경제자유지역이 지정되면서 급속한 발전을 이룩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이로운 건축물들과 인공섬 등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건설사가 참여하여 건설 중인 버즈 두바이(Burj Dubai)는 2007년 7월 141층을 올리며 세계 최고층 빌딩인 타이완의 타이베이 101(101층, 508m)을 뛰어넘었다.
버즈 두바이는 2009년 160층 이상에 총 810m 높이로 완공될 예정이다.
2003년 타이베이 101이 세워지기 전까지는 1999년 완공된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88층, 452m)가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그 이전의 세계 최고층 빌딩은 모두 미국에 있었으나, 1999년 이후부터는 아시아에 세계 최고층 빌딩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그 외에도 두바이에는 7성 호텔로 불리는 버즈 알 아랍(Murj Al Arab)이 있으며, 수중 호텔인 하이드로폴리스(Hydropolis)도 건설되고 있다.
그 외에 담수 용량 1억 8천만 갤런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물탱크도 건설 중에 있으며, 2020년경에는 미국 디즈니랜드의 8배 규모에 달하는 테마 파크 두바이 랜드(Dubai Land) 도 개장한다.

또한 두바이는 새로운 인공섬을 계속 만들어내 주목을 받았다.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는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에게 분양하여 거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지도 모양을 본뜬 인공섬 더 월드(The World)도 건설 중이다.

2006년 두바이의 통치자 세이크 모하메드의 칙령에 따라 출범한 국영기업 “두바이 월드”는 4년여 동안 중동지역의 물류, 레져, 금융 허브(Hub)를 목표로 3,000억 달러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2008년 9월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에서 부동산과 금융업 등에 의존한 두바이 경제는 쉽게 벗어나지 못해 2009년 11월 말, “두바이 월드”가 590억 달러(68조 원)의 채무에 대해 디폴트(Default, 채무불이행)를 선언하여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된다.
(서진근 편저 UN 회원국 다이제스트에서)

You Might Also Like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