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atia – Zagreb – Plitvice

11월 19, 2018

크로아티아(Croatia) – 자그레브(Zagreb), 프리트비체(Plitvice)



2003년 8월 29일(목)

자그레브는 2001년과 2003년 그리고 2013년 등 세 번째 방문이다.
그래서 2003년 방문 때 사진과 2013년 방문 때 사진을 중복해서 싣는다.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 성에서 관광 차를 타고 내려와 중국식당 상하이에서 점심을 먹고
3시 20분 기차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로 출발했다.

열차를 탈 때 열차 옆에 붙어 있는 행선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시로 열차가 목적지에 따라 분리되기 때문이다.

8월 29일 17시 50분에 자그레브 중앙역에 도착했다.

크로아티아는 1991년 6월 25일 유고연방에서 완전히 독립하였으나 세르비아인들과의 갈등은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세르비아인이 인종 청소를 위해 일으킨 내전 前 크로아티아 인구는 약 500만, 그중 78%가 크로아티아인, 12%가 세르비아인이었으나 전쟁 후에는 세르비아인이 5%만 남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리적으로는 Dinarici Alps의 기슭에 아드리아 해 바닷가로 좁다랗게 펼쳐진 국토는 연안 선은 600km이지만 구불구불한 해안선은 1,778km이나 된단다.
1,185개의 섬 중에서 66개가 유인도.

중앙역 길 건너 Central Hotel에 여장을 풀고 시내 관광.
중앙역 건너편에서부터 중앙공원이 있고 그 공원 오른쪽 옆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우측이 도심이고 멀리 전방에 성 스테판 성당의 쌍탑이 보인다.

지금 수리 중인데 성당 이름도 성모마리아 승천성당이라고 고쳤다.
성당 주변이 구시가지로 시장과 주택가가 그 근처에 있다.


중앙역 길 건너 중앙공원
 공원 안쪽에 있는 공산당사는 지금은 식당으로 사용한다.



옛 거리
 멀리 성 스테판 성당의 쌍탑이 보인다.



성당 앞 광장에 있는 성모상

성당 옆 건물 벽에 있는 시계
 작동은 안 되지만 역사는 알려주고 있다.



구시가지 중앙 광장에 있는 기마 像
 가장 번화한 거리다.
어느 도시든 가장 번화가에는 거의 삼성 간판이 보인다.




번화가의 유럽풍 건물들
 이 광장에서 오른쪽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돌라치 야채시장이 나온다.



중심지 옐라치차 광장의 기마상

돌라치 야채시장

돌라치 새벽시장의 식품가게
 2013년 5월 23일(목)

서진근 회장님, 강남익 회장 부부 , 이동화 사장 부부 , 윤광열 사장 부부, 이무부 부부, 김기명 교수, 김을라 이사장, 정갑진 원장, 김종옥 사장, 나순옥 여사, 이대학 사장 등 서울여행가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고 이동화 사장 부부와 정갑진 원장, 나순옥 여사가 참가한 15명이 발칸반도 국가를 중심으로 동유럽 탐방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김찬삼 교수 추모 3차 여행이라는 명칭을 달고 하는 여행이다.
김찬삼 교수 추모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고 우리 서울여행가회 회원이기도 한 큰 따님 김을라 여사가 동행했다.

이번 여행은 발칸반도 제국을 중심으로 코스를 짜고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벨라루스를 거쳐 발틱 3국과 핀란드, 러시아 등 14개국을 4주간 다니는 것으로 하고 일부는 루마니아에서 헤어져 헝가리를 거쳐 조기 귀국하는 것으로 했다.

이대학 사장은 5월 7일 먼저 출발해서 빈에서 호텔을 예약해서 첫 기착지는 편하게 시작하게 되었다.

17시 40분 빈 공항 도착해서 18시 35분 리무진을 타고(8유로인데 승차하면서 표를 산다) 시내 기차역에 도착, 예약한 호텔 찾는데 약간 시간이 걸렸다.

이 Wien Meidling 기차역은 크로아티아로 가는 기차의 출발역이다.
호텔 Das President 근처 한식당 YOO(劉)에서 식사하며 김찬삼 교수께 여행 신고.
김을라 이사장이 다과와 술 준비.



5월 24일(금)

08시 30분 빈에서 출발한 기차는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전원 풍경과 산악 경치 속을 달려간다.
12시 55분, 기차를 바꿔 타고 슬로베니아를 향해 달린다.
비가 내리는 창 밖 풍경은 색다른 정취를 불러일으킨다.

14시 50분,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를 통과한다.
이번 계획에서 슬로베니아를 뺀 것은 큰 잘못이다.
그리 크지 않은 아름다운 류블랴나를 잠시라도 들러가야 하는 것이었다.





무심한 기차는 류블랴나 역을 통과하고 있다.

발칸반도는 이탈리아반도의 동쪽 아드리아 해 건너편(東岸)에 삼각형 모양의 반도로 발칸 반도에 속하는 국가들은 슬로베니아ㆍ크로아티아ㆍ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세르비아, 불가리아ㆍ루마니아ㆍ마케도니아, 그리스 등이다.

17시 30분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Zagreb)에 도착했다.
이번이 자그레브에 세 번째 오는 것이다.

다행히 자그레브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
자그레브 기차역에서 나오면 토마슬라보프 광장이다.
기마 像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그 옆에 있는 Hotel Central Zagreb에 숙소를 정했다.(더블 82유로)




이대학 사장이 자그레브 역을 베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인솔팀이 내일 플리트비체 가는 교통편을 알아보는 동안 나머지 멤버들은 성 스테판 성당(성모승천 성당)과 그 주변을 돌아보고 식당 Mokturno를 찾아보게 했다.
자그레브 시내에 볼거리를 추천하라면 성 스테판 성당과 그 주변, 그리고 맞은편 골목에 있는 새벽시장 정도다.



성모승천 교회
 쌍탑은 10년 전에도 수리하고 있었는데 지금도 한쪽은 수리 중이다.

플리트비체 가는 버스는 아침 07시 30분 차를 예매했다. 1인 92유로에 짐 값 7유로로 합계 99유로다.
저녁을 먹은 식당은 규모가 작아 15명이 한 번에 닥치니 음식 준비가 생각보다 못했다.



5월 25일(토)
06시 호텔에서 아침을 뷔페로 먹고 07시 05시 트램(1일권 12쿠나)타고 버스터미널로.
07시 30분 출발한 버스는 08시 20분 Korobdor라는 도시에서 손님을 태우고 08시 25분 출발했다.
날씨가 흐려진다.
오늘은 5-6시간 걸어야 하는데 비가 오면 걱정이다.
플리트비체 호수 공원은 자그레브에서 자다르(Zadar) 쪽으로 140km 떨어져 있다.

16개의 새파란 호수가 크고 작은 폭포에 의해 연결되어있다.
광물질이 풍부한 물은 탄산석회 침전물을 만들어 새로운 호수 모양을 만들고 물빛을 아름답게 만든다.
나무로 만든 다리는 냇물을 따라 18km나 놓여 있다.

09시 50분, 플리트비체 제2 Gate에서 하차하여 안으로 들어가 호텔을 찾아 사정해서 짐 보관하고(10시 30분)
ST2로 가서 입장권 사서 버스를 타고 ST4(제일 높은 곳)로 가서 샌드위치로 점심 준비하고 플리트비체 공원 산책 시작.
우리는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가면서 물빛과 경치를 감상했다.



호수공원으로 들어서며.
 울창한 수림 속을 흐르는 냇가는 습지식물의 보고다.
광물질 때문인지 물속의 나무도 썩지 않고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녹은 석회석을 함유한 물은 깊이에 따라 여러 색깔로 변한다.
아름답다.
작은 폭포들이 여럿 보인다.




물의 깊이와 햇빛이 비치는 각도에따라 변하여 무슨 색깔이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물색이다.
물속에 쓰러진 나무에 무엇인가 쌓이고 썩어서 새로운 생명을 예쁘게 자라게 하고 있다.




폭포와 갈대 그리고 물
 자연이 만들어내고 있는 절묘한 풍경이다.






폭포도 아름답지만, 물빛이 더 눈을 현혹한다.
중국 주자이거우(구채구)의 물빛과 비슷하지만, 깊이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주자이거우 보다 수량이 풍부하다.



산책로
 산 밑 오솔길 외에는 모두 나무판자로 길을 만들어 호수를 보호하고있다.



호수 그리고 폭포


내려가다가 갈림길에서 일행이 갈렸다.
한참을 내려가니 다시 만나게 된다.
다시 합류해서 준비한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었다.



호수의 물고기들
 계속 내려가면 선착장이 나온다.
배를 타고 한참을 가면 하류에서 입장해서 올라오는 관광객과 마주친다.
식당과 화장실이 준비된 널찍한 공간이다.



배를 타고 건너온 호수 선착장

선착장을 나서면 휴게소(식당)와 화장실이 있다.
 여기에서 ST1으로 나가는 입구를 찾다가 혼선이 생겨서 1시간 정도를 허비했다.
휴게소에서 오른쪽으로 나가다가 다시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하류로 나가는 길이다.



호수로 흘러드는 계곡 물

폭포와 호수

호수와 폭포가 어우러진 풍경

작은 폭포와 습지식물들

내려가는 길

되돌아 본 호수 풍경

나오는 길에서 제일 높은 폭포



언덕 위 뷰 포인트에서 짝은 풍경
 언덕 위로 올라가면서 몇 곳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만들어 놓았다.



언덕 위에서

 입구(ST1)를 찾아 나오는 길이 더 아름답다.
물빛도 다양하고 작은 폭포와 沼들이 연속해서 나타나면서 환상적인 풍광을 만들어 낸다.
약간 가파른 길을 1시간 반 이상 걸어서 ST1에 도착해서 버스로 ST2로 돌아왔다.
5시간 정도 걸으니 충분한 시간이다.
햇빛도 좋아서 아름다운 물빛을 마음껏 감상했다.

우리는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와서 힘은 덜 들었으나 하류에서 올라가면서 감상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았다.

오늘 자다르(Zadar)까지 가야 하므로 4시 30분에 호텔에서 출발했다.
대로변에 나와 버스정류장에서 자다르행 버스를 기다리는데 개인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자기들 차로 가잔다.
버스값이면 데려다 주겠단다.
1인당 92쿠나에 흥정해서 2대의 밴으로 자다르에 도착했다.
18시 30분 호텔에 도착했다.

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호텔을 소개해 달라고 했는데 약간 외진 곳이다.
우리를 데려다 준 기사가 현지 차량을 소개해 주어서 식당 왕복과 내일 스플리트로 가는 차편까지 예약했다.
차 2대로 오늘 정도의 가격으로 가는 것으로 약속했다.

비가 내린다.
바닷가 식당에서 서진근 회장님이 저녁을 사주셨다.
음식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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